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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일 설교 말씀

 

하나님을 염려케 하지 말라 (김은호 목사)

 

[사사기 7:2]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다

하나님은 싸움 직전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다.

4:1로 한 사람이 네 사람을 물리쳐야 하는 전쟁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신다.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다라는 말씀의 본질은 힘을 빼라는 것이다.

 

[사사기 7:2b]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우리가 너무 용맹스러워서 스스로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분명히 하나님이 이기게 해주셨는데 자신의 공으로 여길 것이라는 거다.

운이 좋았다는 말은 절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써서는 안 될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힘을 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이 가리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신다.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알라이’ : ~을 대항하여

스스로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자를 절대로 들어 쓰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염려

[사사기 7:2b]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것이 전쟁에 앞선 하나님의 염려다.

하나님의 염려는 적들의 수와 무기가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의 힘으로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하여 스스로 자랑하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에게도 염려가 있다.

원래 염려는 연약한 우리 인간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자녀, 미래, 건강, 결혼, 죽음, 실패 등의 얼마나 많은 염려가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은 우리의 염려를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으로 보신다.

 

[마태복음 6:25]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빌립보서 4:6]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베드로전서 5:7]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이것을 보게 되면 염려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에서 나오는 것이고 백해무익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염려가 있다.

 

[에베소서 4:30]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신 성령님이 근심하시겠는가.

 

하나님은 무엇을 염려하셨는가?

1. 하나님 자신의 징계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여 그들을 징계하실 것을 염려하셨다.

[출애굽기 33:3b]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이 염려는 실제로 일어났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음을 맞았다.

 

2. 우상숭배

[신명기 29:18a]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시편 106:34-36]

34.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하나님의 염려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원주민이 섬겼던 신을 섬겼다.

[시편 106:37]

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 여호와를 잊어버릴 것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릴 것을 염려하셨다.

[신명기 8:14a]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하나님의 염려는 은혜로 구원받고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언제 하나님을 잊어버렸는가?

1. 생활이 안정될 때

[신명기 8:12]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광야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지어 작물을 수확하여 먹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어 생활이 안정되게 되었다.

그런데 생활이 안정되니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었다.

 

2. 풍성하고 부요해질 때

[신명기 8:13]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그래서 예수님은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잘 나갈 때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국민소득이 5천 불 까지는 복음이 들어가면 급격히 증가된다. 그런데 5천 불이 넘어가게 되면 완만해 지고 1만 불이 넘어가면 하강 곡선을 긋는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내가 살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잘 나갈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신명기 8:14a]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나를 구원해 주시고 여기까지 나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건망증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교만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스스로 자랑하면서 내 스스로 그것을 이루었다고 한다.

 

[신명기 8:17]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신명기 8:18a]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우리가 수고해서 재물을 얻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너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다고 하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과 수고만으로 얻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한다.

 

왜 하나님이 염려하시는가?

하나님의 염려를 말하면 사람들은 말한다. 어떻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염려를 하냐고.

우리는 하나님의 염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왜 하나님이 염려하시는가?

1. 인격적 관계이기 때문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인격은 지, , 의 세 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도 감정,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

[예례미야 31:20]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브라임은 영적 이스라엘을 말한다. 우리다.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식이기 때문에 내가 그를 책망하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내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을 느낀다고 하신다.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 때 하나님은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창자를 끊어지는 아픔을 느끼신다.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분의 아픔으로 우리의 아픔을 치료하신다.

 

그런데 우리도 인격을 가지고 있다.

인격이 없다면 로봇과 같은 존재로 살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뭘 염려하고 걱정하시겠는가.

 

2. 사랑의 관계이기 때문

너는 내 아들이고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밖에 없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얼마나 염려가 많은가.

사랑하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이다.

사랑은 관심이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다.

 

하나님의 염려는 연약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맙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