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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일 설교 말씀

 

감사가 먼저입니다 (김은호 목사)

 

[역대상 16:7-11]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 날에

[역대상 16:7]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여기서 그 날에라는 말은 다윗이 하나님을 상징하는 언약궤를 안치하고 찬양단을 세운 그 날을 말한다.

다윗은 대대적인 축제 속에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에서 옮기려다가 웃사가 죽임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여 옮기지 못하고 언약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3개월 머물렀고 오벧에돔과 그 가정에 복을 받았다.

[사무엘하 6:11]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사무엘하 6:12a]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은 다시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언약궤를 이번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옮겼다.

[사무엘하 6:12b]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에 대한 영적인 열심과 욕심이 있었다.

우리에게도 다윗에게 있었던 영적인 갈망과 욕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리라.

그런데 성도들을 보게 되면 이런 영적인 욕심이 별로 없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예배드리고 싶은 영적인 갈망과 욕심이 있었다.

 

감사가 먼저입니다

다윗은 찬양단의 우두머리인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서 감사하게 했다.

[역대상 16:7]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찬양단을 세운 이유가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 하늘을 우러러 축사를 하셨다.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감사의 기도를 먼저 드렸다.

[요한복음 11:41]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감사할 때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감사할 때에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났다.

 

기적이 먼저입니까? 감사가 먼저입니까?

감사가 먼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 기적을 일으켜 주십시오. 그러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기적이 일어나는데 감사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하나님의 사람은 감사가 먼저다.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에도 감사하십시오.

작은 일에도 감사하십시오.

복이 있는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진 자가 아니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매일매일 감사하는 사람이다.

감사가 있는 사람은 실패하지 않는다. 감사는 축복의 통로요 기적의 시작이다.

 

감사의 대상

[역대상 16:7b]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역대상 16:8a]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다윗은 감사의 대상을 분명히 했다.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찬양단을 만들지 않았다.

오직 여호와를 찬양하며 감사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가.

1. 찬양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역대상 16:9a]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감사의 첫 번째 표현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은혜를 받은 자가 어찌 불평과 원망을 할 수 있겠는가. 감사의 마음을 입술로 표현한다.

 

할렐루야’ : ‘여호와를 찬양하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경험한 자는 절대로 침묵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침묵하지 말기 바랍니다.

침묵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가 아닙니다.

 

[시편 100:4]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2. 여호와를 자랑하는 것이다

[역대상 16:8]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역대상 16:9b]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리는 것이다. 기사를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라는 것이다.

요즘 같은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나님을 말하고 성경을 말하는 사람을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침묵할 수 없다. 하나님을 자랑해야 한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들을 구원하신 모든 일이고, 우리 인생 가운데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일이다. 사탄의 끊임없는 공격이 있었지만 지금 이 은혜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보게 하셨고 깨닫게 하셨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다.

만민에게 알려야 한다.

 

세상의 사람들도 틈만 나면 자랑하기에 바쁘다.

몸매, 학벌, 명예, 권세, 강아지 등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자랑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자랑해야 한다.

 

3. 여호와를 구하는 것이다

[역대상 16:10b]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역대상 16:11]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여호와를 구한다는 것은 능력을 구하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그분의 임재를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얼굴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마태복음 28:20b]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언약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사는 것은 아니다.

[역대상 16:11b]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

단순히 얼굴을 바라본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얼굴이 없다.

기도를 통해서 내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는 것을 말한다.

 

[역대상 22:19a]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내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다윗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했고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기도했다.

[역대상 17:16]

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나님께서 볼품없는 시골 촌놈을 왕으로 세워 주셨다고 감사하며 기도한다. 그런데 다윗은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기도했다.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기도한 것이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며 기도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해야 하는가.

[역대상 16:10b]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자는 언제나 마음이 기쁘고 즐겁다.

땅의 것을 구해 보십시오. 마음이 찝찝합니다.

그러나 땅의 것을 구하지 않고 위에 것을 구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여 기도하면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모른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면 그곳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고 자유함이 있고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면 그분이 빛이시기 때문에 어둠과 두려움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사모하며, 그 임재 가운데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고, 임재 가운데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