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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왜 300명인가? (김은호 목사)

갈까MAGI 2017. 11. 26. 13:50

20171126일 설교 말씀

 

300명인가? (김은호 목사)

 

[사사기 7:4-8]

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5.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6.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8.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라

하나님은 기드온이 어렵게 모은 32천 명의 사람들을 돌려보내기 시작하신다.

 

왜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라 하셨는가?

1.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

[신명기 20:8]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의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낙심될까 하노라

 

두려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가족 중에 한 사람이 두려움을 갖게 되면 가족 전체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준다. 내 안의 두려움은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낙심시킨다.

 

2. 두려움은 불신앙이기 때문

[신명기 7:21]

21.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이사야 41:10a]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두려움은 소리를 크게 지른다고 떠나지 않는다. 무시하고 모른 채 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두려움에 대한 처방 안은 딱 한 가지다.

임마누엘의 신앙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사라진다.

 

[출애굽기 14:13]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누가복음 8:50]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믿음의 반대는 불신앙이고 불신앙의 표출이 두려움이다.

 

떠난 자와 남은 자

22천 명이나 돌아갔다.

 

[사사기 7:3b]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1만 명이 남았다.

싸움에 앞서 누군가는 떠나 돌아가고 누군가는 남는다.

남는 자와 떠나는 자는 서로 밀당이 있었을 것이다.

돌아가지 않고 남아있는 1만 명의 마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왜 그들은 돌아가지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지도자인 기드온에게 하신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사사기 7:2]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전쟁을 하겠노라고 남아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언제나 떠나는 자가 있고 남아 있는 자가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너무나 쉽게 떠나간다.

물론 남아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때로는 떠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단순히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직장, 가정, 공동체를 떠나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사람은 먼저 하나님의 비전을 생각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묻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분위기를 따라서 움직여서는 안 된다.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아직도 많으니

[사사기 7:4a]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일관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다.

너무 많다는 것이다.

13.51이 되었는데도 이 숫자도 아직 많다고 말씀하신다.

 

[사사기 7:2b]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나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스스로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직도 백성이 많다고 말씀하신다.

 

300명인가?

스스로 자랑할 수 없게 하는 하나님의 기준은 300명이다.

[사사기 7:8a]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하나님은 32천 명의 군사 중에 99%를 떠나보내고 1%300명만 남게 하셨다.

1%300명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랑할 수 없는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300명으로 135천 명을 물리친다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음을 고백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직도 많구나, 너의 힘이 아직도 빠지지 않았구나, 아직도 많이 내려놓지 않았구나.

하나님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1%300명으로 승리해야만, 어떤 사람은 13.5%1만 명의 군대로 승리해도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음을 고백한다.

 

[사도행전 3:12b]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사도행전 3:16a]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걷지 못한 사람을 걷게 하니 바울과 바나바를 신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어찌하여 우리에게 그러느냐고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았다. 오직 주님만을 높여드렸다.

 

[사도행전 14:15a]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잃고 1%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가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자가 있다.

지금의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성숙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선발

[사사기 7:4b]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왜 하나님은 기드온을 지도자로 세우셨음에도 직접 친히 당신의 뜻을 따라서 300명을 선발하셨을까?

만일 기드온에게 300명을 선발하게 했다면 어떤 사람들로 선발했을까?

체력이 있고 신장이 크고 담력이 있는 젊은 사람들로 선발했을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되면 하나님 보다 그 300명의 위대함이 드러날 수 있다.

하나님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선발 기준

[사사기 7:5-6]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사사기 7: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나님은 손으로 물을 떠서 핥아먹은 자 300명을 선발하셨다.

그것은 그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주변을 예의주시하면서 물을 마셨기 때문이다.

최고의 경계태세를 가지고 물을 마셨다.

지금 당장 목이 마르니까 지금 갈증을 해소하는 게 우선인 사람은 돌아갔다.

 

내가 아무리 영적전쟁의 한복판에 있어도 지금 먹고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갈증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둔 자는 돌아가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용사는 언제나 영적인 긴장감을 가지고 깨어있는 사람이다.

 

[누가복음 21:36]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2]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내가 아무리 수십 년간 교회 다녀도 내가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의 앞잡이가 된다.

 

[베드로전서 5:8]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사탄은 우리를 삼키기 위해서 두루 돌아다니고 있다. 전시상황이다. 영적전쟁 중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으로 긴장해야 한다. 깨어있어야 한다.

 

다니엘기도회가 끝나고 영적 긴장감을 풀어버린다.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한다.

이제 12월이 되면 각종 송년모임이 있다.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영적으로 느슨해질 수 있다.

우리는 누구를 만나던지 항상 근신하며 깨어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는 그 사람을 찾으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