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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일 금요기도회

 

완전한 교회의 모습 (김은호 목사)

 

[이사야 60:17-22]

17.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18.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20.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21.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시다. 복음이야 말로 가장 완벽한 역전승의 이야기다.

 

이방인들이 성벽을 쌓고 그들의 왕들이 섬김

[이사야 60:10b]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이방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을 말한다.

 

평안과 제물

[이사야 60:11]

11.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성이 그 만큼 안전하고 평안하였고 이방인들이 가져오는 재물 때문에 그 성문이 항상 열려있었다. 예전에는 약탈 당했지만 이제는 그들이 재물을 가져오는 역전이 일어났다.

 

교회를 영화롭게 하리라

[이사야 60:13b]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어떻게 교회를 영화롭게 하시는가?

심판을 통하여

역전의 승리를 통하여

 

성경에는 이렇게 역전의 이야기가 참 많다.

 

[시편 126:4]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남방 땅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건조한 땅이다. 그런데 폭우가 쏟아지면 생명이 살아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전의 은혜를 주시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이사야 60:15]

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전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가 많은 사람이 포로로 끌려갔던 때 (율법의 시대)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을 맞히고 돌아온 때 (복음의 시대)

 

우리 인생 가운데도 BCAD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성도들의 삶을 드려다 보면 BCAD가 분명치 않은 사람이 있다. 우리가 정말 주님을 닮아가는 제자라면 우리 인생 가운데 BCAD가 분명해야 한다.

 

[이사야 60:16]

16.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회복시키는 과정에서 이방의 도움을 크게 받을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이방인을 도구로 사용하셨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만 살 수 없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진리는 변화가 없지만 진리를 담는 그릇은 새로워져야 한다. 시대의 문화의 옷을 입을 수 있다면 입어야 한다.

 

오늘 나눌 말씀은 시온의 회복을 통해서 주께서 이루실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땅의 교회는 지어져 가고 있다. 완성된 것이 아니다. 불완전 하다. 세상 사람들에게 핍박과 멸시를 받기도 하고 실족하기도 한다. 여기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써의 교회를 말한다. 장차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영광스럽고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된다.

 

완전한 교회의 모습

1. 풍성함이 있는 곳

[이사야 60:17a]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하나님이 회복하시는 시온의 영적인 풍성함을 물질적 풍성함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곳에는 어떤 영적인 갈급과 빈곤이 없다. 지금은 주님이 우리를 간접적으로 다스리시지만 장차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기록된 말씀이 아닌 친히 말씀으로 우리를 다스리신다.

 

2. 하나님의 공의와 화평이 통치하는 곳

[이사야 60:17b]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화평은 샬롬을 말한다. 단지 부족함이 없는 상태가 아닌 모든 것이 충족된 완전함을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화평이 통치하고 공의가 다스린다.

 

[이사야 60:18a]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이 세상에는 강포한 일이 많다. 인류역사를 보면 강포한 일이 많다. 힘 없고 돈 없는 자들은 언제나 있는 자들에게 멸시를 받으며 살아왔다. 이 세상은 사망이 왕 노릇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다시는 죽음이 없다.

 

3. 구원받은 자들의 찬송이 떠나지 않는 곳

[이사야 60:18b]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천국에는 오직 찬양만 있다. 지금 우리는 타락한 죗성이 있기 때문에 찬양이 부담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는 우리의 죗성이 완전히 사라진다. 그래서 찬양을 부르기가 힘들지 않게 된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신다.

 

[시편 22:3]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하나님의 지성소로 들어가는 지름길이 있다면 그것은 찬송이다.

 

[요한계시록 7:10]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하나님의 나라에는 찬양이 떠나지 않는다. 여러분의 가정 가운데 하나님이 임하길 원한다면 찬양이 떠나지 말아야 한다. 찬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하시고 떠나지 않으신다.

 

4. 여호와가 영영한 빛이 되는 곳

[이사야 60:19]

19.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지금 우리는 태양의 빛이 있어야 하지만 천국에 가면 태양이 없다. 밤이 없다. 그것은 여호와의 영광의 빛이 태양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22:5]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하나님은 늘 영광의 빛 가운데 있으시다. 성경은 천국을 빛의 나라라고 말한다. 지옥은 어둠의 장소라고 말한다.

 

5. 슬픔의 날이 끝나는 곳

[이사야 60:20b]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우리 인생에는 슬픔이 떠나지 않는다.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배신, 범죄 함으로 인한 슬픔 등 우리에게는 다양한 슬픔이 존재한다. 그러나 완전한 주님의 교회가 회복 되면 그 슬픔이 끝이 난다. 내가 세상을 떠나는 그 날이 슬픔의 마지막 날이 된다. 우리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에 주님이 가장 먼저 해주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신다.

 

[요한계시록 21:4]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만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흘려야 하는 눈물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슬픔은 영원하지 않다.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악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다

[이사야 60:22]

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이 말씀은 이사야 3017절 말씀과는 반대된다.

[이사야 30:17a]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교만하고 패역 한 삶을 살 때는 한 사람이 꾸찢은즉 천 사람이 도망가고 다섯이 꾸짖은 즉 다 도망한다.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영광이 빛이 임하기 시작하면 가장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가장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기게 된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은 많았다. 다윗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 앞에 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다들 두려워 떨고 있었다. 그런데 가장 약한 소년이 블레셋의 장수를 물리쳤다. 갈멜산의 엘리야도 그랬고, 기도의 사람 엘리사로 인해서 아랍의 군대가 패배했다.

 

약한 자는 겸손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다. 하나님의 사람은 주님 안에서 가장 약할 때 강하다. 이 사람은 결코 약한 사람이 아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는 몇 명되지 않고 약한 자였지만 지금 이 땅에 이렇게 많은 교회가 생겨나게 되었다. 이 세상의 야망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우리는 사탄의 견고한 진을 무너트릴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장 약한 사람 그래서 겸손히 무릎을 꿇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작은 자가 천을 이긴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서 찬양을 올려드리게 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