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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일 금요기도회

 

인생의 BCAD (김은호 목사)

 

[이사야 60:15-16]

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16.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운동 경기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특히 신앙생활에도 역전이 있다. 우리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시다.

 

복음은 완벽한 역전승

사탄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기뻐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완벽히 지불하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셨다. 사탄은 승리했다고 했지만 주님이 역전으로 완벽하게 승리하신 것이다.

 

[창세기 45:5]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세기 45:7]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요셉은 얼마든지 복수할 수 있었지만 복수하지 않고 용서했다. 완전한 역전승은 용서하는 것이다.

 

역전의 은혜

1. 이방인들이 성벽을 쌓고 그들의 왕들이 섬김

[이사야 60:10b]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이방인들이 물질을 주며 도움을 받아 성벽을 재건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이를 보면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오늘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면 상상할 수 없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2. 평안과 제물

[이사야 60:11]

11.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성이 안전하고 평안했기에 성문이 항상 열려있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면 이런 안전과 평안이 임한다.

 

영적 전쟁을 하게 되면 전리품이 생긴다. 영적 전쟁은 넓은 의미로 다양하다. 내 안의 탐욕과의 싸움도 영적 전쟁이다. 그런데 예수를 믿어도 내 인생의 주인이 만몬인 사람이 있다. 영적 전쟁을 해야 한다.

 

3. 교회를 영화롭게 하리라

[이사야 60:13b]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교회는 무엇으로 구별되는가? 하나님의 임재다.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그곳에 임재 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에 거룩하고 발둘 곳이라고 하셨다.

 

어떻게 교회를 영화롭게 하시는가?

심판을 통하여

[이사야 60:12]

12.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건물로써의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말한다.

 

역전의 승리를 통해서

[이사야 60:13]

13.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역전의 승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영화롭게 하신다.

 

전에는, 이제는

[이사야 60:15]

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전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갔던 때를 말한다. 바빌론의 포로로 끌려갔던 때이다.

이제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교만을 버리고 일어나 빛이 되기 시작하면 영원한 자랑이 되게 하시고 영원한 기쁨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요한복음 16:22]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 사랑, 자식으로 인한 기쁨은 오래 못 간다.

 

성격적으로 보게 되면 전에는 율법 시대, 이제는 복음 시대를 말한다.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어 있던 때를 말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때를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도 전에는, 이제는 이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 전에는 세상의 풍속을 따르며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간다.

 

연대를 표시할 때 BCAD로 한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후로 나누는 것이다. 최근에 BCAD를 없애려고 한다. BCE로 사용하자고 하는 세력이 등장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인류 역사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사건이다. 그런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부인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전과 이후가 분명해야 한다. 예수 믿기 이전의 삶과 예수를 영접한 이후의 삶이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과연 나는 어떤가를 살펴봐야 한다. 신앙생활 몇 년을 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인생의 BCAD가 없다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낮에는 BC로 살고 밤에는 AD로 산다. 그럴 수 없다. 예수 믿고 난 후에 더 바리세인이 되고 있지 않은가 성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60:16]

16.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이 말은 마치 아이가 젖을 빨므로 성장하여 건강해 지듯이 하나님이 백성들을 회복하시게 하는 과정에서 이방인들의 도움을 받을 것을 말한다.

 

[에스라 1:6]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하나님은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 하다가 나올 때도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오게 하셨다. 바빌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도 이런 재물을 주셨다.

 

[에스라 6:7-8]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이방의 왕이 세금 중의 일부를 성벽 건축하는 곳에 주어 그 건축을 멈추지 말게 하라고 한다.

 

[에스라 6:9-10]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심지어 하나님께 드릴 번제 그 재물까지 공급하라고 한다.

 

[로마서 15:26-27]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신약 시대의 초대교회도 이방 교회의 도움을 받게 하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확장 시키실 때 이방의 도움을 받게 하셨다.

 

복음은 헬라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서 더 확산될 수 있었다. 통일 된 언어가 있었기에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었다. 로마 제국이 세계를 정복하고 효과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기에 복음이 빠르게 전해 질 수 있었다.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방의 언어와 이방의 모든 것들을 이용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이 세상의 문화와 문명을 무조건 배척해서는 안 된다. 물론 그 문화 속에 우상을 숭배하거나 진리를 배척하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은 것이라고 하면 도리어 우리가 그것을 도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진리는 언제나 그 시대의 문화의 옷을 입게 되어 있다. 진리는 변함이 없다. 문화는 생명이 아니다. 문화는 아무리 좋아도 죽은 영혼을 살릴 수는 없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변하지 않는 진리를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시대에 전하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과 담을 쌓는다면 누구에게 복음을 전하겠는가.

 

보지마, 듣지마, 가지마는 권면할 수 있으나 그것만을 가지고는 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없다. 우리가 싸워야 할 문화가 너무나 많은데 대안이 없다. 오직 주여만 외치고 있다.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보낸 곳은 세상이다. 교회로 보내지 않았다. 주님은 세상이 어떤 곳인지 너무나 잘 알고 계셨다. 이리 때가 득실거리는 곳에 양을 보내셨다. 이 세상이 그 만큼 악하다. 세상은 빛이 필요할 만큼 어둡고 소금이 필요한 만큼 부패되었다.

 

그런데 핑계 된다. 하나님의 사람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타락했다고.

 

내가 속한 곳에 하나님이 임할 수 있도록 나를 세상에 보내셨다. 누구를 만나도 영향을 받지 않고 내가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크리스천 래퍼 중에 비와이가 있다. 타락한 문화를 하나님의 문화로 바꿀 생각을 한다. 하루에 두세 시간만 자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하나님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쓰시지 않는다. 비와이가 유명한 가수가 되려는 목적을 가졌다면 타락했을 것이다. 타락한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해서 정상에 올라갔고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러분의 인생에 BCAD가 분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