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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일 설교 말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김은호 목사)

 

[사사기 7:19-23]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영적 전쟁에는 전략과 전술이 중요하다. 그런데 실제로 나가서 싸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1. 지도자를 신뢰하라

[사사기 7:16]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전쟁을 하러 나가려면 손에 창과 검과 같은 무기를 들려줘야 하는데 기드온은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을 들게 하였다. 그런데도 그들은 불평하며 따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지도자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사사기 7:17]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기드온은 300명의 용사들에게 공격 방식을 지정했다. 300명의 용사들은 자신들의 지도자인 기드온이 하라는 대로 그대로 했다.

 

[사사기 7:20]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그들은 각자 자기의 소리를 내지 않았다. 오직 기드온의 명령을 따랐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영적 지도자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영적 전쟁에는 지도자가 중요하다. 지도자가 넘어지면 모두 넘어지게 된다.

사탄 마귀는 영적 전쟁에서 지도자를 공격한다. 그래서 지도자를 위해서 늘 기도해야 한다.

 

영적 지도자는 신뢰를 지켜야 한다.

 

[빌립보서 3:17a]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지도자는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영적 지도자가 신뢰를 지키려면 영적 전쟁의 선봉에 서야 한다. 자신은 싸우지 않으면서 전쟁에 나가라고 할 수 없다.

두려워 떨지 않아야 한다.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

신실해야 한다. 지도자가 거짓을 말하면 안 된다.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2. 온전히 순종하라

[사사기 7:21a]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들은 숨어서 소리 지르지 않았다. 적진에 가까이 나가서 적진을 에워싸고 횃불을 들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여기까지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그들은 끝까지 온전히 순종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한 번의 순종이 아니라 끝까지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여리고성의 승리도 그러했다.

13바퀴를 돌게 한 것은 그 성의 견고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시다. 그리고 믿음으로 온전히 순종할 때 승리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12바퀴 돌 때까지 성은 금이 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음으로 온전히 순종하라고 하셨다.

여리고성을 무너트리는 것도 한 번의 순종이 아니라 끝까지 온전히 순종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순종이 상황을 바꾸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온전한 순종은 반드시 상황을 바꾼다.”

 

3. 함께 나팔을 불고 승리의 함성을 외치라

[사사기 7:20]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300명의 사람들이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동시에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며 외쳤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사기 7:21b]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미디안 군인들은 이스라엘의 대군이 쳐들어 왔는지 알았다. 그 때 하나님께서 미디안의 진영에 자중지란이 일어나게 하셨다.

 

[사사기 7:22a]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삽시간에 미디안의 진영이 피바다가 되었다. 그날 밤에 하나님이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하게 만드셨다. 그런데 그때가 언제인가. 300명의 용사들이 함께 동시에 큰 소리로 외칠 때이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언제나 함께 나팔을 불어야 한다.

 

예수는 우리의 왕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승리하셨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다. 우리의 몸은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다. 더러운 원수 마귀야 이제 우리의 몸에서 떠나가라.

이렇게 우리가 복음의 나팔을 함께 불어야 한다.

 

함께 복음의 나팔을 불고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면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싸우신다. 하늘의 천사를 동원하신다. 더러운 마귀들이 떠나가게 된다.

 

300명의 용사들에게는 칼이 들려있지 않았다. 믿음으로 함께 외칠 때 미디안의 군사들이 서로 칼로 찔러 죽게 되었다. 함께 소리칠 때 미디안의 칼이 기드온의 칼이 되었다. 영적 전쟁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여호수아 6: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칠 때 이중으로 된 철옹성인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님이 함성소리와 함께 개입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칼이 아닌 여호와의 칼로 싸워야 한다.

여호와의 칼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말한다.

 

[에베소서 6:17]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말씀이 검이 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을 도구로 사용하신다.

나팔과 횃불과 빈 항아리 모두 특별한 것이 아니다.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그것을 미디안을 물리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손에 들려진 것을 가지고 일하신다.

모세의 지팡이, 오병이어의 기적.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나 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신다. 남이 볼 때는 초라해 보이지만 그것이 주님의 손에 들려지면 그것으로 싸우시고 기적을 행하신다.

 

4. 빛을 발하라

[사사기 7:20a]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왜 항아리를 부수었을까. 그 항아리 속에 감추어 두었던 횃불을 밝히기 위해서이다.

영적 전쟁의 대상은 어둠의 영들이다. 어둠의 영들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빛이 필요하다. 빛이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에베소서 5:8]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예수 믿기 전에는 우리 모두 어둠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요한일서 1:7a]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둠의 권세를 몰아내려면 내가 빛 가운데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은 빛 되신 주님과 사귐을 갖는 것이다. 빛과 어둠은 함께 공존할 수 없다. 빛이 임하면 어둠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빛의 자녀라 할지라도 어둠 가운데 머물러 있으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언제 항아리 속의 빛이 발하였는가. 항아리가 깨질 때이다.

우리 안에 빛 되신 주님이 거하시지만 우리의 항아리가 깨어져야 빛이 발할 수 있다.

항아리는 내 안의 탐욕, 정욕이다. 정욕과 탐욕이 빛이 드러나지 못하게 감추고 있다. 그 항아리를 깨어 부서야 한다.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여러분의 항아리가 깨지기를 바랍니다.

 

5. 연합하라

[사사기 7:23]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사사기 7:24a]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사사기 7:24b-25a]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의 두 장수는 악명이 높은 사람이었지만 그들을 잡아서 그들의 이름이 붙은 바위와 포도주 틀에서 죽였다. 기드온은 연합하여 승리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협력자 들을 붙여주신다.

 

한국교회도 연합이 필요하다.

이제 교회는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영적인 전쟁을 치름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영적 전쟁은 반드시 협력이 필요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