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비가 내릴 듯 했던 토요일 오후.. 차분한 마음으로 종묘를 보았다. 파고다공원, 많은 할아버지들이 전부라 생각했다면 꼭 한번.. 사실 뷰파인더로 볼 때는 저 아크릴판이 보이지 않았다. 뿌옇게 흐린 날씨 탓이었을지도.. 아님 보기 싫었을까.. 담벼락.. 왠지 고전 느낌 그대로인 것 같지 않다.. 저렇게 만들었을리가 없지.. 특히 수로 위에 저 부분.. 수로가 맞나? 암튼 저 배수구.. 규격품인가 보다.. -.- 보자마자 용가리란 생각이.. 심감독의 "The WAR"는 언제 개봉하려나?? 개인적으로 존경까진 아니지만, 대단하다 생각한다. 이번엔 혼자서 꼭 극장에서 보리라. 파이팅!!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다리.. 전에 보았던 잠수교의 모습과 비슷하다.. 비 오는 날 다시 와도 좋았을 텐데...
공원 가는 길에 보이는 카페.. 이상한건 사람이 없거나, close.. 공휴일엔 휴무? 정말이지 봄 날씨.. 겨울인 줄 알고 있던 억새.. 지난해 늦가을.. 지리산에서 단풍위에 내리는 눈을 본 느낌이랄까... 근데.. 억새 맞아? 갈대 아냐?? 무심코 던진 뻥튀기에 급뒤돌아 와 무참히 해치우던 오리 가족... 결국 한참을 던져주다 왔다. 그래도 아직은 스산한 느낌이지?.. 바람만 따듯한가?.. 퇴근 무렵 싸하게 들어오던 찬바람이 좋은데.. 올팍의 명물 나무?? 슛터의 자세로 보아 상반신 샷인것 같은데.. 울 나라 사람들... 죄다 가수에 죄다 모델이다. 이 나무도 명물(??) 이라지? 벤치위에 한참을 앉아 있다 와도 좋다. 음... 갑작이 사진이 땡기네.. 토욜 한강이라도 가봐야 겠다.
아껴두었던 필름을 장전한지 어언 두어달.. 시간에 쫒겨.. 생각에 쫒겨.. 예전 같은 여유는 점점 줄어들지만, 그래도 셧터를 누를 때마다 느끼는 설레임은 행복이다. 남원 출장 중 눈이 많이 내려 숙소에만 하루종일 있었다. 작년에도 광주 폭설로 갇힌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악몽이 잠시 스쳐간다. 백마(EF100mm MACRO 렌즈)로도 땡겨서 한컷 찍어봤지만 더이상은... 결국 하루종일 잠만 잤다. -.-;; 현섭이 유난히 촛불끄기를 좋와하는 바람에 기념일에는 꼭 케익을 산다. 음... 이건 창범이가 사온 케익이었던 것 같네? 이건 크리스마스 때 알스크림 케익 ^^ 24일 저녁에 나가본 거리... 유난히 차분했던 느낌.. 우리 어릴 때의 그 설레임을 요즘 아이들도 느낄까? 이제 겨울마다 찾아오는 루미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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