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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5일 설교 말씀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 (김은호 목사)

 

[이사야 9:1-2]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오늘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의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BCAD로 구분하고 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역사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은 즉흥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약 성경에 적어도 350번 이상 예언되어 있다.

 

예언의 성취

[이사야 7:14]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주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예언했다. 탄생과 죽음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예언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가 차매 예언의 성취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사야 9:1]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사람들은 흑암의 고통 가운데 있었고 멸시를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시면 그들이 영화롭게 된다고 한다.

 

[이사야 9:2]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흑암의 고통 속에 있는 자,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한 자는 누구인가?

1. 역사적으로 보면 갈릴리 지방의 사람들을 말한다

[이사야 9:1b]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모두 갈릴리 지방을 말한다. 왜 갈릴리에 사는 사람들은 흑암의 고통과 사망의 그늘진 곳에 거주하게 되었을까? 갈릴리 지방은 이스라엘 북쪽에 속한 소외받은 지역으로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다.

갈릴리 지방의 사람들은 이방인들과 함께 살게 되어 이방의 피가 섞이게 되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방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갈릴리 사람들을 개, 돼지 취급하였다. 사람 취급도 받지 못했고 가난과 멸시와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2. 영적으로 보면 예수를 모르는 모든 사람을 말한다

흑암에 행하며는 시간적인 어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슬픔과, 고통과, 절망을 말한다,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미래에 대한 소망이 보이지 않는 자를 말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사탄에게 얽매여서 종노릇하는 우리 인간들을 말한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요한복음 12:46]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시려고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

 

[요한복음 8:12]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빛은 생명의 빛이다.

 

[요한복음 1:4]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다. 그 생명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오셨다.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면 예수님 안의 생명이 우리에게 거하게 되고 생명의 빛이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함

[요한복음 1:5]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사람들은 그 예수님을 깨닫지 못했다.

조슈아 벨’(바이올린리스트)350억 짜리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들고 지하철역에서 연주를 하였을 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마찬가지다.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깨닫지 못했다. 너무나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예언의 성취

1. 흑암의 고통이 사라지고 멸시를 당하던 자들이 영화롭게 되었다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을 갈릴리에서 하셨다. 사람들로부터 멸시받고 흑암의 고통받고 있는 갈릴리 가운데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마태복음 4:13-14]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그 땅에 거주하던 자들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슬픔과 고통 속에 살고 있던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성탄의 근본정신이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 있는 스불론과 납달리로 가는 것이다. 아는 사람끼리 선물을 주고받고 즐거워하기보다는 우리 주변에 멸시받고 소외받을 자들에게 찾아가는 것이다.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었다

[이사야 9:2]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인간의 가장 큰 저주는 죄와 죽음이다.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것이다.

 

예수님은 빛으로 오셨다.

그분은 생명을 주는 참 빛으로 오셨다. 이 생명의 빛이 거하면 사망이 물러간다.

우리 안에 있는 죽음은 소리 지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의 빛이 임하면 사라진다.

우리 예수님은 큰 빛으로 오셨다. 이 큰 빛이 임하면 아무리 큰 흑암일지라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 큰 빛 앞에서 사라지지 않을 두려움, 절망, 고통은 없다.

이 큰 빛이 임하면 아무리 칠흑 같은 흑암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

빛 되신 주님을 영접한 우리는 빛 된 자녀가 되었다.

 

[에베소서 5:8]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전에는 흑암의 고통 속에서 헤매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빛 되신 주님을 영접함으로 우리가 주 안에서 빛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에베소서 5:9]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다.

착함은 행동하는 사랑을 말한다. 실제적인 자기희생적인 사랑이다.

내가 빛의 자녀라면 내가 희생하면서 실제적으로 사랑을 행해야 한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없다. 모든 사랑은 희생을 동반한다.

의롭게 살아야 한다. 구부러지지 않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정직함은 진실함이다.

 

이제는 어둠에 속한 자가 아니기에 이제 빛의 자녀들처럼 살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