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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일 설교 말씀

 

하나님의 배려 (김은호 목사)

 

[사사기 7:9-15]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하나님은 미디안 연합군과의 전쟁을 위해서 300명의 용사를 선발하셨다.

아직도 많으니

남은 1만 명의 사람 중 손으로 물을 떠서 먹은 300명을 최종 선발하셨다.

그 이유는 물을 마실 때 긴장감을 가지고 최고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물을 마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물을 마시는 데만 집중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용사는 언제나 영적인 긴장감을 가지고 깨어 있는 사람이다.

 

300명인가?

1%300명으로 승리해야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고 승리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적 전쟁은 실제이다

[사사기 7:9]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는 것은 공격명령이다.

300명만 남아 있는 그날 그 밤에 공격명령을 내리셨다.

하나님은 300명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 날 밤에 공격을 하도록 명력을 내리신 것이다.

 

일어나라” “내려가라

전쟁은 장난이 아니다 실제다.

전쟁을 하려면 실제로 일어나야 한다. 나가야 한다.

우리가 치르고 있는 영적전쟁 역시 실제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는 실제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다.

 

[에베소서 6:12]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가 싸우고 있는 영적전쟁의 상대가 누구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통치자들

어떤 특정한 지역과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잡고 있는 악한 영을 말한다.

모두는 아니지만 헤비메탈, , 뉴에이지, 돈 등을 통해서 가정과 인격을 파괴한다.

 

권세들

이 세상의 힘이 있는 자, 조직을 이용해서 우리를 공격한다.

, 대통령, 국회, 대법원, 국정원, 검찰, 회사의 조직 등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한다.

그러므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더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힘이 있는 자,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어두운 곳은 언제나 세상 주관자들에 의해서 다스림을 받는다.

일본의 야쿠자, 인신매매범, 성매매, 마약매매, 살인과 도박, 낙태 등이 바로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역사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공중권세 잡은 마귀들과 함께하는 악한 영 들이다.

 

바울은 이런 영적전쟁을 씨름에 비유한다.

다른 경기는 멀리서 쏘고 던지지만 씨름은 샅바를 붙잡고 떨어지지 않고 하는 경기다.

씨름처럼 영적전쟁은 실제이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 시간에도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영적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적진을 향해 나가야 한다.

일어나라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라는 것이다.

적진을 향해 나가라는 것은 마귀를 대적하라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5:9a]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야고보서 4:7b]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는 대적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영적전쟁은 실제이다.

 

승리를 확신하라

하나님은 명령만 하지 않으시고 확신을 주셨다.

[사사기 7:9]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사사기 7:7]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사사기 7:14b]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사사기 7:15b]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계속적으로 결전을 앞두고 있는 기드온에게 반복적으로 내가 미디안을 너의 손에 넘겨주셨다는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나가라고 하신다.

아직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승리를 선포하도록 하셨다.

 

다윗은 전쟁을 할 때마다 승리를 확신하고 나갔다. 확률을 가지고 나가지 않았다.

[사무엘상 17:46a]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사무엘상 17:47b]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우리의 영적전쟁도 마찬가지다. 승리의 확신이 필요하다. 우리의 영적전쟁은 승리가 보장된 전쟁이다.

 

[골로새서 2:15]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뱀의 머리를 깨트리셨다. 우리의 모든 죗값을 완벽하게 치르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되었다.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하나님이 승리까지 약속해 주셨지만 기드온은 또다시 두려워 떨었다.

[사사기 7:10a]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기드온이 두려워 떨었던 이유

1. 숫자를 계산하였기 때문

300명의 용사로 135천 명의 미디안 연합군과 싸우려 하니까 숫자적으로 계산이 안 된다.

한 사람이 450명 이상을 이겨야 한다.

많은 경우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계산을 하다 보면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기적이 계산이 되는가? 계산으로 풀어지지 않는다.

마음으로는 동의하지만 실제적으로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계산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믿음보다 계산이 앞서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깨닫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신뢰하는 것이다.

 

2. 현장을 보았기 때문

[사사기 7:12b]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기도하는 시간에는 두렵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수술을 받으려고 수술실에 들어가니 두려움이 몰려온다.

멀찍이서 바라볼 때는 두려움이 없지만 현장에 가서 보면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많다.

 

하나님의 배려

[사사기 7:10-11]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렇게 하나님의 은총의 표징을 보여주며 기적을 보여주며 승리의 확신을 주셨는데 여전히 두려워하는 기드온을 책망하지 않으셨다.

 

[사사기 7:13b]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기드온이 적진에 들어갔는데 적군이 꿈의 내용을 말한다. 듣고 있던 적군의 친구가 해몽을 한다.

 

[사사기 7:14]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놀라운 것은 그 꿈을 꾸고 해몽한 친구는 기드온보다 더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손에 미디안을 붙이셨다는 것을 잘 알았다.

적군이 꿈을 꾸고 해몽을 하는데 자기 이름을 말한다. 얼마나 전율이 올랐겠는가. 닭살이 돋았겠는가. 이보다 더 분명한 승리의 표징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기드온은 진영으로 돌아와 이렇게 외친다.

 

[사사기 7:15b]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나님은 두려워 떨고 있는 기드온을 책망하지 않고 이렇게 배려해 주셨다.

하나님의 배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이다.

 

성경에 보면 속죄제가 나온다.

제물을 잡아서 속죄제를 드린다. 그런데 그 제물을 잡을 수 없는 사람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잡도록 하셨다. 그것도 안 되면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게 하셨다.

 

[레위기 5:11a]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하나님은 속죄의 은혜를 모두 누리게 하기 위해서 가난한 자를 배려하셨다.

곡식을 거둘 때도 다 거두지 말고 모퉁이와 이삭을 남기라 하셨다. 가난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셨다.

의도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은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서 곳곳에 도피성을 만들어주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가난하고 병들고 연약한 자들을 배려해 주셨다.

 

하나님의 성품은 배려다.

우리도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살아야 한다. 그런데 배려가 너무도 부족하다.

교회는 젊은이들을 잘 배려해야 한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를 배려해야 한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주차장을 배려해 주지 않는다

돈 자랑, 지식 자랑 하지 않는 것도 배려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서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남을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