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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일 금요기도회

 

기도는 예수님의 최고의 관심 (김은호 목사)

 

[요한복음 14:13-15]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예수님의 최고의 관심은 기도다.

그 이유는.

 

1.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으로 요청한 것이 바로 기도이다.

[누가복음 11:1]

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그런데 마태복음의 주의 기도는 조금 다르다.

많은 사람들은 이 마태복음은 정말 지킬 수 없는 계명이라고 생각한다.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가지게 하라

 

산상수훈은 인간으로써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내용이다.

예수님은 이 산상수훈의 마지막에서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인간의 힘과 의지로는 이렇게 살 수 없다.

그런데 기도하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살 수 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기도에 무릎 꿇으면 성령의 능력으로 살 수 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기도의 내용은 제자들의 요청으로 가르쳐 주셨다.

 

왜 제자중의 한 사람은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는가?

[누가복음 11:1a]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그 이유는 끊임없이 기도하는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도하는 모습은 바리새인과 달랐다.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시고 나서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제자들은 그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재촉하여 제자들을 보내고 무리를 흩트시고 홀로 기도하러 가셨다.

[마태복음 14:23]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마태복음 4:2]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누가복음 6:12-13]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마태복음 26:39]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태복음 23:34]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제자들은 끊임없이 기도하는 예수님을 보았다.

예수님의 삶은 기도였다.

 

우리는 자녀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얼마나 보여줬는가.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자녀가 많이 보아야한다.

그래야 부모가 세상을 떠나고 고난이 닥쳤을 때도 기도하게 된다.

 

2. 예수님께서 기도를 명령하셨다.

예수님은 유월절을 지키시고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제자의 발을 씻기시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까지 일곱 번이나 제자들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다.

 

[요한복은 14:13a]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요한복음 14:14]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한복음 15:7]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16b]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6:23b]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요한복음 16:24]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6a]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얼마나 이 땅에서 기도가 중요하면 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시기 전까지 일곱 번이나 제자들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다.

주님은 아셨다. 제자들의 삶에 얼마나 기도가 필요한지를.

예수님의 최고의 관심은 기도였다.

 

3.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다.

[로마서 8:34]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제사장으로써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다.

예수님의 최고의 관심은 기도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기 원하고 닮기 원한다면 우리의 관심 역시 기도여야 한다.

그런데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의 시간이 점점점 줄고 있다.

무겁다고, 휴가라고 기도에 소홀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의 관심도 기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사랑의 사귐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기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하는 것이다.

기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맺어져 있어야만 가능하다.

기도의 대상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하나님을 설득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려고 한다.

다른 종교는 내가 원하는 것은 얻기 위해서 기도한다.

소원성취의 도구로 기도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사랑의 사귐이다.

[요한복음 14:15]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음 14:11a]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먼저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4:20]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이런 관계가 맺어진 자 만이 할 수 있는 것이 기도라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관계가 맺어졌다.

관계는 실제다.

그런데 관계가 맺어졌는데 이 관계가 깊어지고 지속되려면 반드시 사귐이 필요하다.

결혼을 했는데 아무 말이 없다.

관계가 맺어졌는데 사귐이 없다.

이런 기도로는 사귐이 깊어지지 않는다.

일상의 삶, 고민 내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귐이 깊어진다.

 

사랑하면 사랑의 대상과 같이 있고 싶어 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싶어진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기도도 자주 하는 사람이 오래한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면 할 얘기가 없게 된다.

그리고 불편하게 생각한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최대 관건은 주님과의 친밀한 사귐 속에 사는 것이다.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주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예수를 믿음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만 많다.

예수 믿고 처음에는 기도의 응답이 빠르다.

점점 응답이 더디다.

주님이 원하는 것은 더 깊은 단계를 원하신 것이다.

친밀한 사귐을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응답만 원한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 가운데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인생의 풍랑 가운데서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창세기 18:17]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출애굽기 33:11]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아브라함, 모세, 다윗은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이었다.

 

[요한복음 15:7]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러면 이루어 주신다고 하셨다.

주님과의 친밀함이 전재되었다면 우리는 주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무엇을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지를 알게 된다.

하나님의 뜻이 분별된다.

그러므로 내 정욕대로 구하지 않게 된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던지 행하리라.

[요한복음 14:14]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기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유일한 중보자이시기 때문이다.

기도의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의 청구권이 예수님이다.

 

내가 행하리라

예수님이 직접 응답하신다고 하셨다.

[요한복음 16:24]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 당시 제자들에게는 이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기도의 응답은 먼저 기쁨으로 임한다.

기도의 현장에서 먼저 느껴진다.

기도할 때 이름 모를 기쁨이 임한다. 기도하면 할수록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터져 나온다면 그것은 응답의 기쁨이다.

아직 삶에는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

그래서 응답의 기쁨이 먼저 온다.

 

기도를 하다보면 여전히 상황은 바뀌지 않았는데 춤을 추며 기쁜 것은 내 안의 성령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사인이다.

 

그런데 어떤 때는 기도할수록 마음이 무거워 지고 한 숨만 나온다.

이때는 내 안의 성령께서 탄식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도의 제목을 원점으로 내려놓고 다시 점검해 봐야 한다.

이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내가 잘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고 싶어야 한다.

이렇게 기도한다면 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기도에 무릎을 꿇지 않는다.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몰라서가 아니다.

알고 있지만 기도가 안 된다.

기도만 하려고 하면 졸리고 잡념이 든다.

기도는 영적인 것이다.

사탄의 공격이 심하다.

사탄은 기도하지 말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살라고 한다.

 

십년을 염려하는 것보다 십분을 기도하는 것이 더 낫다.

아무리 좋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어서 기도라는 버튼을 누르지 않으며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기도에 무릎을 꿇지 않으면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신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 성도가 너무나 많다.

 

[요한복음 14:13]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기도의 최종 목적 =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심

기도의 최종 목적은 응답 그 자체에 있지 않는다.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을 주시므로 예수님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이 기도의 응답을 더디게 하실 이유가 있겠는가?

우리의 응답이 많을수록 하나님은 아들로 하여금 더 많은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응답하기를 원하신다.

 

기도를 응답하면 주님이 손해 볼 것 같은 때가 있다.

그 돈 주면, 건강주면 하나님과 멀어질 것 같아서.

 

우리는 당장 우리 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하나님은 아들로 하여금 영광을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기도의 응답을 억수로 받아야 한다.

기도의 응답을 억수로 받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억수로 받으신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