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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09일 설교 말씀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김은호 목사)
[이사야 33:5-6]
5.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응답을 확신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이사야 33:3]
3. 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 흩어졌나이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심으로 앗수르의 군대가 도망가고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렇게 될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유다가 패배하는 것이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응답에 확신하여 과거형으로 표현합니다. 더 나아가서 어떻게 전리품을 취할 것인지를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이사야 33:4]
4. 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이것을 보게 되면 이사야 선지자는 응답을 분명하게 확신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기도할 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받으실 그 영광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를 찬양함
[이사야 33:5]
5.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이사야 선지자는 기도하다가 갑자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것은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끝나면 다시 근심하고, 염려하고, 다시 불안해 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다시 사람을 의지하고 문제만을 바라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확실히 믿는다면 그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염려와 걱정에 매여 있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6:13b]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도 아버지를 찬양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여호와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이사야 33:5a]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존귀는 지휘나 신분이 높고 귀하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극히 존귀하신 분입니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고 존귀하신 분입니다.
“주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다”
[이사야 43:4a]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볼 때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보배롭고 존귀하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이 보배롭고 존귀하신 분입니까?
첫째, 높은 곳에 거하시기 때문
[이사야 33:5b]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위치상의 높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처소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처소가 높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유를 주장하시며 섬리하시며 다스리시는 영원하신 통치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높여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높여주십니다.
[잠언 4:8]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왜 하나님이 보배롭고 존귀하신 분입니까?
둘째,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실 분이기 때문
시온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있던 예루살렘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시온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사라지고 창기가 되었고 살인자들뿐이 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1:21]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자유와 해방만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먼저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예루살렘에 충만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시온에 평안이 임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33:6a]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평안과 구원, 지혜와 지식은 따로 분리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으면 당연히 평안함이 임하는 것이고, 평안이 임하면 지혜와 지식 역시 풍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앗수르 군대에게 둘러싸인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평안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평안입니다. 평안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축복이 아닙니다.
[시편 122:6a]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구약의 예루살렘은 신약의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의 평안을 구하라는 겁니다.
[예레미야 29:7]
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에게 그 성읍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와 직장의 평안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이사야 33:6b]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보배는 아주 소중하고 꼭 필한 것으로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라고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단순히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존경심을 가지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0:12]
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시편 25:14a]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사람들은 경외함을 단순한 두려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친밀하심과 경외하심을 결부시키고 있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의논하시기를 좋아하시고,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를 원하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행할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단순히 두려워서 무서워 떠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반드시 죄를 미워합니다. 악인의 길에서 돌아섭니다.
[잠언 16:6b]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욥기 28:28b]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금 내가 짓고 있는 그 죄에서 떠나는 겁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내가 싫어하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시편 115:13]
13.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왜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인가?
①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다
[잠언 1:7a]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여호와를 경외할 때 권위를 인정하고 경청하게 되며 새 성품이 형성되며 꿈과 비전이 생기고 통찰력을 갖게 된다” - 박상진 교수
[잠언 9:10]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시편 111:10a]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에 정보와 지식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가 없으면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혜의 근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야 인생의 난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식을 가지고 관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도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이 지식과 정보가 없어서 화평하지 않습니까?
[전도서 12:13]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이 인생의 마지막에 내린 결론은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모든 수고와 부와 명예는 헛되고 헛된 것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왜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인가?
② 하나님의 보호와 평안을 누린다
[시편 25:12-13a]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영혼이 평안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시편 34:7]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열왕기하 17: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나님은 반드시 그를 건져내시고 구해 주십니다.
왜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인가?
③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얻는다
[잠언 22:4]
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시편 34:9]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잠언 14:27]
2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악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 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보호하시고 재물, 구원, 생명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최고의 가치는 여호와를 경외함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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