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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2일 금요기도회
지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김은호 목사)
[시편 92:1-6]
1.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2.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3.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안식일의 찬송시이다.
예배를 드리면서 불렀던 찬양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면서 기쁨으로 불렀다.
지존하신 하나님.
[시편 92:1a]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시편 92:8]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시편 47:2]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이렇게 하나님을 지존자, 지존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극히 높으시고 더없이 존귀하신 분.
가장 존엄하시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처음으로 이렇게 부른 사람은 아브라함이다.
[창세기 14:22]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그런데 지존이라는 말을 사람에게 쓸 경우가 있다.
골프의 지존, 테니스의 지존.
그런데 지존이라는 말은 가장 존엄하시고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만 이 존칭을 사용할 수 있다.
지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92:1a]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악기를 동원해서 찬양하라고 한다.
악기에는 사탄이 없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영광과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피아노도 금했었다, 오르간도 사용하지 못하게 할 때가 있었다.
20년 전만 해도 한국교회에서 기타 치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었다.
어떤 악기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온전한 도구로 사용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왜 우리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가?
1.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때문이다.
새번역 성경
[시편 92:1]
가장 높으신 하나님,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 이름을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편 92:2]
2. 아침에 주님의 사랑을 알리며, 밤마다 주님의 성실하심을 알리는 일이 좋습니다.
[시편 92:3]
3. 열 줄 현악기와 거문고를 타며 수금 가락에 맞추어서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아침은 하루의 시작이다. 하루를 시작할 때 주님의 인자하심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시작해야 한다.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주의 성실하심이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일과였다.
주의 성실하심이란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인자하심도 중요하지만 변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의 시작도 하나님이요, 우리의 끝도 하나님이어야 한다.
2. 주께서 행하신 일 때문에
[시편 92:4]
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원어 성경에는 “왜냐하면”으로 시작한다.
주께서 행하신 그 일 때문이라고 한다.
[시편 92:4b]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주께서 행하신 그 일과 주의 손이 행하신 일은 똑같은 표현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손이 없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일이 막연한 것이 아니고 너무나 실체적인 것임을 뜻한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묵상할 때가 많다.
진짜 전능하신 것은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잊으려고 하면 더 안 잊혀진다.
잊었다가도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다시 떠오른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할 때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모습으로 대해 주신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묵상해보라.
매 순간 하나님이 사랑해 주시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때를 따라 얼마나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주시고 만날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사랑을 흘러보내게 해 주셨다.
성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패도 있다.
좋은 사람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사람을 보내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주께서 행하신 일 때문이다.
주께서 내게 행하신 일을 내가 잘되고 형통하는 것만으로 생각한다.
잘 되는 것만 주가 행하신 일이 아니다.
고난 가운데서 깨달음을 주신다. 넘어졌지만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다.
인생의 풍랑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더 많다.
우리는 내가 잘 되는 것만 하나님이 행하신 거라고 생각한다.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사업에 실패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존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92:5]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크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주신다.
[에베소서 3:20]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에스더 7:4a]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하나님은 구하는 것 이상으로 응답하셨다.
하만은 나무에 달려 죽고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주셨다.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셨다.
120년 전에 외국의 선교사가 조선에 들어와서 복음을 전했다.
얼마나 막막했겠는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 은총의 땅이 되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은 광대하신 분이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믿음이 너무나 작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이 작더라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그 작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면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행하십니다.
[마태복음 8:25b]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마태복음 8:26]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주님은 풍랑을 잔잔케 하시기 전에 그 작은 믿음을 책망하셨다.
그 후에 풍랑을 잔잔하게 하셨다.
작은 믿음일지라도 그 믿음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작은 생각으로 하나님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광대하신 하나님을 믿고 계십니까?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주적인 사건이다.
[시편 92:5]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하나님이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 그 생각이 매우 깊으시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마음을 잘 모른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그 깊으신 생각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참 많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저를 이렇게 단련 시키십니까?
나는 왜 이렇습니까?
그때는 모른다. 정말 힘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해가 된다.
내가 내 자신을 향하여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생각하시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시편 92:6]
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모르는 자 그 사람이 어리석은 자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성실하심을 모르는 자,
나를 향한 하님의 생각이 많다는 것 깊으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리석은 자이다.
신앙생활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성실하심을 아는 게 중요하다.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고 찬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존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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