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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08일 금요기도회
나는 누구인가 (현옥철 목사)
[누가복음 4:18-19]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저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제가 경험한 것을 함께 나누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저는 지난 10년 정도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의료봉사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지속적인 은혜 나눔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이것을 제도로 만들기 위해서 국제의료봉사단체를 만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인도의 한센병 환우들이 사는 마을에 가서 그들의 상처를 싸매주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작년 다니엘기도회 때 받은 헌금이 씨 주머니가 되어 이제 한센병 환우들이 교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센병 환우를 치료하기 위해 중국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손목, 발목만 있는 휠체어에 앉아계신 할아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너무도 환한 미소를 띄고 계십니다.
“할아버지, 왜 그리 환한 미소를 짓고 계세요?”
“예수님과 함께 있기에 너무나 행복해~”
“그 예수님을 제게도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그 말에 주저 없이 나를 힘겹게 끌고 치료실로 갑니다.
그 치료실에는 어려운 자세로 한센병 환우를 치료하고 있는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그 교수님을 향해 “저분이 예수야”라고 합니다.
저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방으로 가서 울었습니다.
전 세계 2천만 명이 넘는 한센인이 있습니다.
한센병은 완치가 되는 병입니다.
우리의 무지로 그들을 산으로 내몬 것입니다.
[마가복음 1:40-42]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반드시 주님 앞에 나와 씻음 받기 원할 때 치료되었습니다.
한센병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 균이 우리 몸의 찬 곳을 좋아합니다.
손끝, 발끝 감각신경을 손실시킵니다.
5~7년 잠복기가 있습니다.
한국에 남아 있는 2만 명의 한센병 환자의 평균나이가 70세 이상입니다.
그 분들을 끝으로 이제 한센병은 대한민국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한센병 환우 98%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 모두가 100%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죄와 타협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죄에 대해 무감각 합니다.
내 영적 무감각 때문에 그런 일을 회개하지 못합니다.
내 영적인 무감각과 한센병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나는 피 흘리는 이웃을 피해간 제사장, 레위인인가? 그를 향해 달려간 사마리아인인가?
나는 누구인가?
[로마서 1:16]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이 놀라운 사실을 가지고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성령의 힘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삶으로 살아갈 때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가 그리스도에게 돌아오게 된다.
나의 자녀들이 나를 보고 뭐라고 말하는지 눈여겨보십시오.
“아빠 같은 신앙생활, 그런 이중적인 생활이라면 난 교회 안가.”
교회와 가정, 직장에서의 모습이 달라서는 안됩니다.
복음대로 살아야 합니다. 다시 성경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 이웃 가운데 가정이 파탄되고 눈물로 지내는 가정이 내 눈에 보여야 합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어줘야 합니다.
저는 한센병을 통해 기쁨을 회복했습니다.
“전 세계 한센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한센인들을 거부하지 말고 품어야 합니다.
저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동일하게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복음이 우리를 작동시키는 놀라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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