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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출장을 계획하면서 처음 거론된 곳은 뉴욕이었다.
뉴욕으로 가면 꼭 보고싶던 곳이 센트럴파크..
'김아타'의 사진 영향일까?
정말 꼭 보고 싶었다...
이번 유럽 출장에서 주변을 즐기면서
다닐 수 있던 여유는 없었다...
사진도 그냥 기계적으로 셧터만 눌렀을 뿐...
아쉽다... 떠나는 마지막날 혼자 새벽에 일어나
하이드파크로 향한다.
이른 시간의 지하철역...
가이드 얘기로는 굳이 런던아이를 탈 필욘 없다고 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저녁 노을 시간에 맞쳐 타볼 생각이다.
런던의 에스컬레이터는 경사도 심하고 속도도 우리 것의 약 1.5배 정도 된다.
바쁘게 걷는다면 서울 사람들도 만만치 않치만 런던에서는 조금만 머뭇 거리면
가차없이 "Exuse me~"를 듣게 된다.
벽면 등에 우리처럼 광고가 없어 좋킨 하지만,
좁고, 개들의 배설물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여하튼 지하철은 한국이 최고다!
주신의 별이라도 떴나?
싸늘한 새벽 풍경...
가끔 조깅 하는 사람들 빼고는 인적이 없다...
한국엔 닭둘기, 영국에 갈매기?
물안개 자욱한 고요한 호수...
초겨울 날씨라 새벽엔 정말 추웠다.
입김 자욱한 뷰파인더를 보며 잠시 산책을 즐긴다.
잎은 아직 초록인데 새벽기운에 모두가 얼어 버렸다.
얼음 이슬 잔듸를 밟으며 구도를 잡아 본다.
아~ 신발 젖으니 더 춥네...
아쉽지만 어째던 센트럴파크의 로망을 어설프게 채워봤다...
오늘 오전 코스인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이라는 표현은 일제시대의 잔재란다.
'The British Museum' 그냥 '영국박물관' 이다.
한정된 투어시간에 맞쳐 인기코스 속성 과정으로 잽싸게 둘러본다.
이집트관에서 미이라 보다 인기가 많았던 로제타스톤.
이 돌판 덕분에 이집트 상형문자의 해석이 시작됐다고 한다.
아무리 들여다 본들 뭔말인지 모르실 텐데...
남아 있는 석상들을 보면 대부분 머리가 없다.
전쟁과정에서 대부분 처형(?) 당한 것이라고...
우리 같으면 머리 복원을 하자!! 성금 운동을 했을지도...
훼손 됐지만,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지 않은가?
여기 유일하게 머리가 보존된 석상은...
주신(酒神) 바카스...
술잔을 들 수 없는 바카스... 굴욕의 의미라고 한다.
미이라...
때로는 강제로 미이라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얼굴표정에서 괴로움이 느껴진다.
옆에 붙어 있던 X-RAY 사진이 정품임을 입증한 고양이 미이라.
이 곳은 한국관.
타 관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유일하게 난방 시스템이 있는 곳이다.
유물로 설치된 한옥의 변형을 막기위한 박물관 측의 배려라고 한다.
한국관은 우리의 화려한 유물들을 보여주진 않았다.
아직도 외국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모르는게 현실...
중국의 한 지역 정도로 보거나 어딘지 모르거나...
올림픽? 월드컵?
그래도 모른다고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영국도 한국이 월드컵을 했다는 것을 잘 모른다고 하니...
어째던, 최대한 한국적인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의 문화와는
구분 되는 유물을 선별하다 보니 우리가 볼 때는 좀 밋밋해 보이는 것 같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내셔널 겔러리.
전에 트라팔가 광장에서 보았던 그 곳.
그런데, 사진촬영 불가!! 헉..
그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정말 감동 스러운 작품들이 너무 많아 더욱 아쉬웠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다 보지 못하고 우리 일행만 따로 공항으로...
짧고도 긴 여행...
돌아오는 길은 다행히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이 이리 좋을 줄이야...
집으로 가는 공항버스...
밖에는 비가 내린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유럽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프랑스는 여유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물론 가족과 함께.
아쉽지만, 지루하게 끌어오던 사진 포스팅을 이제야 마침니다.
어쩌면 비공개 사진 특별 포스팅이 언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뉴욕으로 가면 꼭 보고싶던 곳이 센트럴파크..
'김아타'의 사진 영향일까?
정말 꼭 보고 싶었다...
이번 유럽 출장에서 주변을 즐기면서
다닐 수 있던 여유는 없었다...
사진도 그냥 기계적으로 셧터만 눌렀을 뿐...
아쉽다... 떠나는 마지막날 혼자 새벽에 일어나
하이드파크로 향한다.
이른 시간의 지하철역...
가이드 얘기로는 굳이 런던아이를 탈 필욘 없다고 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저녁 노을 시간에 맞쳐 타볼 생각이다.
런던의 에스컬레이터는 경사도 심하고 속도도 우리 것의 약 1.5배 정도 된다.
바쁘게 걷는다면 서울 사람들도 만만치 않치만 런던에서는 조금만 머뭇 거리면
가차없이 "Exuse me~"를 듣게 된다.
벽면 등에 우리처럼 광고가 없어 좋킨 하지만,
좁고, 개들의 배설물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여하튼 지하철은 한국이 최고다!
주신의 별이라도 떴나?
싸늘한 새벽 풍경...
가끔 조깅 하는 사람들 빼고는 인적이 없다...
한국엔 닭둘기, 영국에 갈매기?
물안개 자욱한 고요한 호수...
초겨울 날씨라 새벽엔 정말 추웠다.
입김 자욱한 뷰파인더를 보며 잠시 산책을 즐긴다.
잎은 아직 초록인데 새벽기운에 모두가 얼어 버렸다.
얼음 이슬 잔듸를 밟으며 구도를 잡아 본다.
아~ 신발 젖으니 더 춥네...
아쉽지만 어째던 센트럴파크의 로망을 어설프게 채워봤다...
오늘 오전 코스인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이라는 표현은 일제시대의 잔재란다.
'The British Museum' 그냥 '영국박물관' 이다.
한정된 투어시간에 맞쳐 인기코스 속성 과정으로 잽싸게 둘러본다.
이집트관에서 미이라 보다 인기가 많았던 로제타스톤.
이 돌판 덕분에 이집트 상형문자의 해석이 시작됐다고 한다.
아무리 들여다 본들 뭔말인지 모르실 텐데...
남아 있는 석상들을 보면 대부분 머리가 없다.
전쟁과정에서 대부분 처형(?) 당한 것이라고...
우리 같으면 머리 복원을 하자!! 성금 운동을 했을지도...
훼손 됐지만,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지 않은가?
여기 유일하게 머리가 보존된 석상은...
주신(酒神) 바카스...
술잔을 들 수 없는 바카스... 굴욕의 의미라고 한다.
미이라...
때로는 강제로 미이라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얼굴표정에서 괴로움이 느껴진다.
옆에 붙어 있던 X-RAY 사진이 정품임을 입증한 고양이 미이라.
이 곳은 한국관.
타 관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유일하게 난방 시스템이 있는 곳이다.
유물로 설치된 한옥의 변형을 막기위한 박물관 측의 배려라고 한다.
한국관은 우리의 화려한 유물들을 보여주진 않았다.
아직도 외국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모르는게 현실...
중국의 한 지역 정도로 보거나 어딘지 모르거나...
올림픽? 월드컵?
그래도 모른다고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영국도 한국이 월드컵을 했다는 것을 잘 모른다고 하니...
어째던, 최대한 한국적인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의 문화와는
구분 되는 유물을 선별하다 보니 우리가 볼 때는 좀 밋밋해 보이는 것 같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내셔널 겔러리.
전에 트라팔가 광장에서 보았던 그 곳.
그런데, 사진촬영 불가!! 헉..
그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정말 감동 스러운 작품들이 너무 많아 더욱 아쉬웠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다 보지 못하고 우리 일행만 따로 공항으로...
짧고도 긴 여행...
돌아오는 길은 다행히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이 이리 좋을 줄이야...
집으로 가는 공항버스...
밖에는 비가 내린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유럽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프랑스는 여유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물론 가족과 함께.
아쉽지만, 지루하게 끌어오던 사진 포스팅을 이제야 마침니다.
어쩌면 비공개 사진 특별 포스팅이 언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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