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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2017년 04월 30일 설교 말씀

갈까MAGI 2017. 4. 30. 17:47

지금(Now), 승리(Won)하라 (주경훈 목사)

 

[요한복음 11:17-26, 38-44]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우리는 무엇인가를 붙잡고 살아간다.

그것을 놓으면 내 삶이 어려워질까 봐 붙잡고 살아간다.

그것을 놓았을 때 오히려 안전한데 그것을 놓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 이유는.

첫째, 주어진 객관적인 고통보다 주관적인 고통

둘째, 미래에 대한 불안

 

두 가지다 사실이 아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고통은 모든 사람에게 대동소이하다.

우리에게 고통이 다가올 때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느낀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르다와 마리아는 고통 가운데 있다.

무엇인가 잡고 싶은데 잡을 것 없는 가운데 놓여 있다.

베다니’:가난한 자들의 집

이들은 지금 베다니에 살고 있다.

그들은 이곳에서 결손가정으로 살고 있다.

나사로는 그 집안의 가장이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가정을 사랑하셨다.

[요한복음 11:3, 5]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주님은 나사로를 본래 특별히 사랑하셨다.

마리아는 헌신의 아이콘이었다.

마르다는 봉사의 아이콘이었다.

[요한복음 11:27]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마르다의 이 고백을 베드로의 고백보다 높게 평가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런 가정에 예기치 않는 일이 일어났다.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다.

고난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

[베드로전서 4:12]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왜 나입니까?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헌신하였는데 왜 이 어려움이 내가 다가오는 것입니까?

이런 마음이 들 때가 많다.

 

그러나 왜 나는 안 됩니까?

주님 닮기 원하는데 나는 왜 안 됩니까?

모든 사람이 똑같은 고난을 당한다면 왜 예수를 믿는가.

고난은 똑같이 당하나 확연히 다른 것이 있다.

 

주님이 아신다는 것이다.

나도 주님을 안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아시는 것은 무엇인가.

 

1. 우리의 외적 상태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전하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2. 우리의 내적 상태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

외적으로 볼 때는 죽은 것 같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날 것임을 알고 계셨다.

 

3. 개입하실 때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

기다리고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는 속이 상한다.

내가 힘들 때 주님 왜 안 오셨습니까?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한 번도 늦으신 적이 없으십니다.

 

4. 우리의 고난의 결론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

지금 이 고난이 언제 끝날지 알지 못해 힘이 든다.

주님은 우리 고난의 결론을 알고 계신다.

[요한복음 11:4]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죽을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놀라운 병이라는 것이다.

약한 그때에도 여전히 주님을 붙들어 고난 가운데 즐거워할 때 하나님은 영광으로 보답해 주신다.

이것이 우리의 당당함이다.

하나님이 아신다.

 

어떻게 지금 승리할 수 있는가.


1. 지금 부활의 능력을 믿으라

‘if...’ : 만약 ... 했더라면

과거에 잡혀 있다.

만약이라는 말을 붙이는 순간 불평과 불만을 쏟게 된다.

만약 주님이 그때 나를 도와주셨더라면.

 

[요한복음 11:23]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과거와 상관없이 주님은 구원을 말씀하신다.

주님이 현재적 구원을 말씀하시니

마르다는 다시 미래로 건너간다.

[요한복음 11:24]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마르다의 믿음에는 현재적 믿음이 없다.

 

'스크루 테이프의 편지'라는 책이 있다. 책의 내용은 고참 악마가 조카 악마에게 어떻게 하면 성도를 넘어 트릴 수 있는가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우리의 임무는 어떻게든 인간들을 영원과 현재로부터 떼어 놓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경우에 따라 인간을 과거 속에 살도록 유혹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그보다는 미래 속에 살도록 만드는 편이 훨씬 낫다."

 

"미래란 미지의 시간이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은 결국 현실성이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한 마디로 미래란 이 세상과 영원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이다."

 

믿음을 가지게 놔두데 과거와 미래에 갇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믿음은 마치 바다 가운데 떨어진 코르크 마개와 같다.

파도가 칠 때마다 앞뒤로 움직이지만 결국 그 자리에 계속 머물게 된다.

 

사탄의 전략은 오늘을 살지 못하게 만든다.

현재 역사하실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나중에 기도하려 하지 말고 지금 기도하라.

지금 하지 못하면 나중에도 못한다.

믿음은 지금 오늘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는 것이다.

 

주님은 항상 현재 시점으로 말씀하신다.

과거로 숨거나 미래로 도망가지 마십시오.

 

2. 지금 돌을 치우라

[요한복음 11:39]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주님은 막고 있는 어둠의 돌을 치우고 싶어 하신다.

사람들은 고난 가운데 있다 보면 숨고 싶어 한다.

건드리고 싶지 않아 한다.

 

지금 그 돌을 치워 진리의 빛을 비추라는 것이다.

너의 인생을 막고 있는 그 돌을 치우라.

 

동굴 안에 무엇이 있는가.

극복하기도 싫은 모습이 있습니까?

그 모습을 지금 거두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1:40]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내가 치우면 너희 수치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영광이 드러날 것이다.

 

3. 지금 풀어나 다니게 하라

[요한복음 11:44]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우리 인생 가운데 묶여 있는 것을 주께 나와 스스로 풀기를 바라신다.

수족이 묶여 있어서 자유하지 못하게 사는 모습이 있습니까?

그것을 풀어 놓으시고 진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것을 놓을 때 하나님의 진정한 자유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 가운데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 승리를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