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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일 금요기도회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김은호 목사)

 

[시편 16:4-6]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우리는 시편 16절을 금요기도회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시편 16:1]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말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었기 때문에 위기 때마다 하나님에게 피했다. 나를 지켜주소서라고 기도만 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피했다.

 

이것이 다윗과 우리의 차이점이다. 우리는 기도만 하고 주께 피하지 않는다. 말씀을 떠나서 우리의 욕심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은 책임져 주시지 않습니다. 주께 피한다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시편 16:2]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다윗은 놀라운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람들은 복의 열매만을 가지고 복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그 열매를 뛰어넘어서 하나님 자신이 내 인생의 복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알았다.

 

하나님이 복이시기 때문에 주님이 주시는 모든 것은 복이다.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면 고난도 복입니다.

 

[시편 16:3]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다윗은 땅에 있는 성도를 존귀한 자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땅에 있는 성도도 있고 하늘에 있는 성도도 있다. 이 땅에 있는 교회를 전투교회, 하늘의 교회를 승리교회라고 말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자신 안에 있는 죗성으로 인해서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연약하고 넘어지고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신앙을 가지고 있어도 그 안에 연약함이 있습니다.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말합니다. 그럴지라도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면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성도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야 합니다.

 

[시편 16:3]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스바냐 3:17]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내가 내 자신을 봐도 한심스러울 때가 많은데 어떻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면서 기쁨을 금하지 못할까 싶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의 피로 우리를 낳으셨기 때문입니다. 관계 때문입니다. 관계는 실제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내 자신을 존귀한 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메뚜기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자신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말씀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입니다.

 

[시편 16:4a]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자신이 의지할 대상을 찾아가게 되어있다. 그런데 다윗이 보니까 사람들이 환란의 때에 아무 도울 힘도 없는 우상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하나님께 피하면 복을 받고 기쁨을 누리게 되지만 다른 신을 따르면 괴로움이 더해진다.

 

왜 우상을 섬기게 되면 더 괴로움이 더할까? 우상을 섬기게 되면 그 신에게 매임을 받게 된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곳에는 묶인 것이 풀리는 자유함이 있다. 하지만 우상의 특징은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얽매이게 하여 매임을 받게 만든다. 이사를 할 때에도 손 없는 날을 찾아서 이사를 하게 한다. 우리는 호기심으로라도 다른 신을 섬겨서는 안 된다.

 

[시편 16:4b]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다윗은 우상숭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시편 16:4c]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타로점을 보고 부적을 붙여본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제주도는 지사가 제사를 지내는 초혼관을 하도록 조례를 만들었다. 그런데 원일용 지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그래서 제사의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서 매스컴에서 말들이 많았다. 정치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분이 있나 싶었다.

 

[시편 16:5]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다윗이 왜 하나님께만 피하고, 하나님만을 복이라 말하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지 말하고 있다. 여호와가 내 삶의 터전이고 곧 사업하는 모든 목적이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시편 23:5]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게 살아왔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무리 많은 분깃을 주셨을지라도 그 분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내가 잘 간직하고 바르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수고를 했는데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래서 십일조를 약속하시면서 우리 인생에 메뚜기 재앙을 주지 않으시고 기한 전에 열매가 떨어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을 섬기고 살면 내 인생의 산업과 소득이 되어주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분깃을 지켜주신다.

 

[시편 128:1-2]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수고한대로 열매를 거두어야 한다.

 

[시편 16:6]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땅만이 아니라 다윗의 인생 가운데 베풀어주신 은혜를 말한다. 우리에게 줄로 재어준 땅은 가정, 직장, 교회, 학교, 내가 머무르는 곳이다. 내 삶의 현장을 말한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삶의 현장은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보다 관점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곳, 하나님이 세우신 곳,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곳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나 자신을 아름답게 여겨야 합니다. 내가 내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겠습니까? 시각을 바꾸시고, 관점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