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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2017년 06월 11일 설교 말씀

갈까MAGI 2017. 6. 11. 14:54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되라 (김은호 목사)

 

[사도행전 10:1-4]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인생을 살다 보면 시간이 지나도 잊어지지 않고 기억되는 사람이 있다.

다윗도 죽음의 순간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다.

다윗은 죽기 전에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적 명령을 남긴다.

요압과 시무이를 평안히 죽지 못하도록 제거하고, 바르실래의 아들들에 대해서는 후대하고 선을 베풀라고 했다.

다윗은 이들을 죽는 순간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하나님께도 특별히 기억되는 사람이 있다.

[사도행전 10:4b]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기도와 구제뿐 아니라 그 기도를 드린 고넬료가 하나님께 기억된 사람이 되었다.

 

로마 군대의 백부장.

[사도행전 10:1]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가이사랴는 로마가 지배할 때 행정수도로 로마군대 1,000명이 주둔하고 있었다.

고넬료는 그곳에서 군병 100명을 다스리는 백부장이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트릴 세상적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

[사도행전 10:2a]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고넬료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에 굉장히 경건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경건과 인간이 말하는 경건은 다르다.

하나님은 경건의 모양만으로 평가하지 않으신다. 경건의 능력을 가지고 평가하신다.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을 당시에 굉장히 경건한 사람들로 평가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경건하게 평가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은 무엇일까?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사도행전 10:2a]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고넬료는 이방인이다. 그러나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다.

당시에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로마 황제에게 반역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변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을 믿었고 자신만 믿은 것이 아니라 온 집안과 더불어 경외했다.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산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은 하나님을 무섭고 두렵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다.
코람데오의 삶을 산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정치적인 목적이었다면 자신만 믿고 끝냈을 것이다. 그러나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했다.

 

2. 많이 구제하는 것

백부장은 백성을 구제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고넬료는 백성들을 많이 구제했다. 가끔이 아니라 평상시에 많이 구제했다.

이것을 하나님은 경건이라고 말했다.

 

[야고보서 1:27]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사람들은 누군가 구제하면 구제라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더러움이 없는 경건이라고 말씀하신다.

 

3. 항상 기도하는 것

[사도행전 10:2c]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에 세 번 씩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했다.

다니엘, 베드로 모두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했다.

 

[사도행전 10:3a]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구 시는 오후 3시로 낯 기도 시간이다.

 

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일까?

하나님 앞에서 깨어서 기도하면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님을 닮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하루에 세 번은 아니더라도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환상 중에 나타난 천사

[사도행전 10:3]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천사가 고넬료의 이름을 부른다.

 

[사도행전 10:4]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상달된다는 것은 위로 올라감을 말한다.

이 땅에서 행해진 기도와 구제는 이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 앞에 상달된다.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와 구제

[요한계시록 5:8]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우리가 기도를 드리면 천사가 금 대접에 담아 하나님께 상달된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드리면 그 기도를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시는지 알 수 있다.

 

기도뿐 아니라 구제도 마찬가지다.

[마태복음 10:42]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그 어린아이에게 냉수라도 주면 결단코 잊지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주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기억하신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기 바랍니다.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고 기도를 쉬는 우를 범하지 안 기 바랍니다.

 

신앙생활에는 균형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기도는 진짜 많이 한다.

그런데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 선을 행하지 않는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구제는 잘하는데 진짜 기도는 안 한다.

 

그런데 고넬료는 구제도 많이 하고 항상 기도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고넬료는 이 두 가지 계명을 다 지켜 행한 사람이다.

이 신앙생활의 균형을 잘 잡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되라.

[이사야 43:26a]

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하나님께도 특별히 기억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특별히 기억된다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특별히 기억될까?

 

1. 선을 많이 행하라

세상의 종교는 구원받기 위해서 선을 행하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선을 행해야 한다.

[에베소서 2:10a]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 선한 일을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받은 그 은혜가 헛되지 않게 되기 위해서 더 많은 선을 행해야 한다.

 

2.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 함은 곧 기도를 말한다.

고넬료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항상 기도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얼굴을 구하는 자를 잊지 않고 특별히 기억하신다.

[열왕기하 20:5]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셨다 그리고 생명을 연장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것은 단순히 기억만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로 연결된다.

 

[민수기 10:9]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전쟁을 하러 나갈 때 너희가 크게 나팔을 불면 너희를 기억하겠다고 하신다.

나팔을 분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신앙의 고백, 기도를 말한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끊임없이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약속하셨다.

 

선을 많이 행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유가 없어도 마음먹기에 달렸다.

없는 가운데서도 누군가를 위해서 사랑을 흘려보내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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