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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2017년 04월 23일 설교 말씀

갈까MAGI 2017. 4. 23. 14:21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김은호 목사)

 

[요한복음 20:21-23]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주님의 최대 관심은 평강이었습니다.

1. 현실적으로 지금 평강이 필요하기 때문

2. 평강이 부활의 열매이기 때문

3. 평강을 가진 자만이 평안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부활하신 주님의 또 다른 관심은 제자들을 보내는 것이다. 파송이다.

가라는 것이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것이다.

 

1. 보냄을 위해 부르심을 받음

[미태복음 10:1]

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태복음 10장은 파송의 장이다.

제자들을 부르시고 권능을 주어 파송하셨다.

calling -> giving -> sending

 

제자들만이 아니라 우리도 보냄을 위해 부름은 받은 것이다.

교회를 뜻하는 에클레시아’ : 세상에서 부름은 받은 자들의 모임

 

2. 보냄을 받은 곳 : 세상

[요한복음 17:18]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주님이 우리를 보낸 곳은 세상이다.

교회가 아니다 세상이다.

신앙생활의 무대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다.

많은 성도가 신앙생활의 무대가 교회, 기도원이라고 생각한다.

허구한 날 교회에 진을 치고 산다.

이것은 주님이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교회에서 위로와 힘을 받았다면 이제 다시 세상으로 가라는 것이다.

세상 속에 흩어진 교회가 되라는 것이다.

우리가 머물러 있는 삶의 현장이 교회가 되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의 시작은 예배 이후부터 이다.

 

우리가 보냄을 받은 이 세상은 이 세상의 신이 지배하고 있다.

정욕, 음란, 부정, 어둠의 세상이다.

 

[마태복음 10:16a]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양은 가장 온순하고 우둔하고 연약한 존재이다.

이리는 사납고 포악하고 때를 지어 공격하는 짐승이다.

주님은 우리를 이 이리 때가 득실거리는 세상으로 보내셨다.

직장, 학교, 우리가 어디를 가나 이리 때가 득실거리는 세상이다.

세상은 우리를 미워한다. 주는 것 없이 미워한다.

이것이 정상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만만하게 보지 마십시오.

 

세상은 바다, 교회는 배.

세상은 바다와 같고 교회는 배와 같다.” (선다 싱)

산에 있는 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기도원은 산에 있어도 된다. 그러나 교회인 우리는 세상에 있어야 한다.

교회가 반드시 세상 속에 있어야 하지만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주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 가운데로 보내셨다.

이리 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가야 한다. 가기 싫어도 가야 한다.

우리가 나가길 거부한다면 고난과 환난을 통해 우리를 흐트실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이 세상 가운데서 부르셨다. 부르심은 우리를 이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기 위함이다.

성도의 교재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면 이제 우리는 가야 한다. 흩어져야 한다.

 

주님이 당신을 그 직장, 학교, 지역으로 보내셨습니다.

내가 핍박을 받고 억울함을 받을 때 나를 이곳으로 보낸 주임을 생각하십시오.

정체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라.

이것은 권면이 아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명령이다.

반드시 부활의 주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받아야 하는 것이다.

[에베소서 5:18]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사람들은 도둑질하고 간음죄를 짓는 것은 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을 받지 않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않는 것은 죄다.

 

주님의 관심은 성공이 아니다. 세상에서 출세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세상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왜 성령을 받아야 하는가?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부활의 증인 된 삶을 살 수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시던 그날에 모두 배신하고 떠났다.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권능을 받고 나서 달라졌다. 담대해졌다.

이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령을 받아야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준 사역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요한복음 20:23]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너희는 누구를 말하는가.

가톨릭은 베드로의 뒤를 이은 사제라고 한다.

사제가 죄를 사하여 주지 않으면 심판을 받아야 하는가?

베드로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 모두이다.

 

죄를 사하여 주는 특권은 어떤 특정 소수의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예수님께만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근거로 하나님의 용서를 선포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믿고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는다.

내게 죄 사함의 권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죗값을 완벽하게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죄 사함은 오늘 복음을 전하는 나와 직결되어 있다.

내가 그 사람을 품고 기도하고 성령의 힘으로 복음을 전할 때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누리게 된다.

내가 그 사람을 품고 기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대로 있게 되어 심판을 받게 된다.

 

[마태복음 16:19]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복음을 전한다면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해방된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열쇠, 피 묻은 권세를 주셨다.

우리가 이 열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오늘 이 용서의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그 사람이 그대로 있게 된다.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대로 두지 마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