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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일 설교 말씀

 

주께 합당하게 행하라 (김은호 목사)

 

[골로새서 1:10]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계획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1:9b]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나침반과 같아서 우리에게 방향만을 제시해 주실 뿐이지, 우리 인생의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신령한 지혜와 총명인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 지성과 이해력, 판단력, 통찰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받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골로새서 1:10a]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주께 합당하게 행하라

합당하다라는 것은 어떤 가치의 품격에 부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4:1]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빌립보서 1:27a]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제 우리는 주께 합당하게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대에 부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는 이유는 주께 합당하게 살기 위함입니다.

 

왜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할까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자 하는 순종의 자세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가 원하는 것과 맞으면 순종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결코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 없던 걸로 하며 내 소신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우리 안의 성령님은 그 얄팍한 뜻을 잘 알고 계십니다. 순종하지 않을 걸 뻔히 아십니다. 순종하려는 자세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동기를 점검하라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다면 나는 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지 그 동기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내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기에 그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는 것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은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합니다. 자신의 욕심, 야망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선택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내 마음을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여러분의 마음을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왜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야 하는가?

1. 범사에 주를 기쁘시게 하기 위함

[골로새서 1:10a]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5:9]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바울은 죽느냐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전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4]

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오늘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에베소서 5:10]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어떻게 사는 것이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 시험해 보라는 겁니다.

 

왜 우리가 바울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 죄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로마서 14:18]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소속과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세상 속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겠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한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렇게 살고 있습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는 것일까요?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녀의 교육, 기도, 예배, 충성, 헌신, 물질을 드리는 것도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요한삼서 1:3]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아무리 내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도 진리를 떠나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왕따를 당하고 손해를 본다 해도 진리 안에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하늘에 속한 자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구를 만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무슨 일을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우리의 모든 일에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결정한다면 하나님을 기뻐하시게 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왜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야 하는가?

2.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기 위함

[골로새서 1:10a]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선한 일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착한 일을 말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2:9]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누구도 자기의 선한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2:10a]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하나님의 목적 중에 하나가 선한 일을 행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디도서 2:14]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를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면 더 경건하고 더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주교처럼 구원을 받기 위해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더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5:16]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세상 사람은 여러분의 믿음을 가지고 평가하지 않고 착한 행실을 보고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고 평가하십니다.

 

여러분의 직장, 학교,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손해 볼 각오하고 착한 일을 하며 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왜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보다도 착한 일을 하지 못하며 살아갑니까.

 

왜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야 하는가?

3.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기 위함

[골로새서 1:10b]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베드로후서 3:18a]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하나님은 여러분의 믿음이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신앙은 한 번의 사건을 통해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서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은 체험적인 신앙을 통해서 성장하는 겁니다.

 

[호세아 6:3]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알자라는 것은 상대방과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믿음이 성장합니다. 평범할 때보다는 고난을 받을 때 우리의 믿음이 많이 성장합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깊게 만나기 때문입니다.

 

[시편 119:71]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난이 유익이라고 말하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아프고 쓰리고 힘든데 그 고난을 통해서 나의 모난 부분들이 제거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기 42:5]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인생의 혹독한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겁니다. 내가 30, 40, 모태 신앙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직분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있는가 하는 겁니다.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광야 길을 걷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는 것처럼 비참한 것이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경험하고 있는 인생의 고난과 광야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믿음이 성숙하고 성장하길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