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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일 금요기도회

 

슈퍼맨이 되지 말고 사람이 되라 (김은호 목사)

 

[창세기 6:1-4]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역사를 보면 오늘을 읽을 수 있습니다. 노아의 시대를 보면 지금의 시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창세기 6:1]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사람의 번성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복 중에 하나입니다.

 

[창세기 1:28a]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번성은 점점 많아지고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이후에 계속해서 그 생명이 번성하도록 하셨습니다.

 

[창세기 9:1]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이 노아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악을 제거하시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것과 똑같은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7:20a]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번성을 복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92:12]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성경 곳곳에 사람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복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인구 절벽 시대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17조를 쏟아부었는데 결과는 꽝입니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고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창세기 6:2]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이 부분에 대한 견해 차이가 많습니다.

 

첫 번째 견해는 하나님의 아들은 타락한 천사로 인간의 여자와 결혼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견해는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천사가 아닌 이 세상의 타락한 천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 시대에 이 시대를 심판하신 것은 천사의 타락이 아닌 인간의 타락 때문입니다. 구원의 대상은 인간입니다.

 

천사는 영적 존재로 장가와 시집을 가지 않는 존재입니다. 천사는 영적인 존재로 성별이 없습니다. 인간과 육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견해는 하나님의 아들은 아담의 후손, 사람의 딸들은 아담 이전의 무리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이중 창조를 믿는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성경은 창조와 종말은 희미하게 다루고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희미하게 숨겨 놓으신 창조와 종말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비 성경적입니다.

 

세 번째 견해는 하나님의 아들은 셋의 후손,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후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건한 셋의 후손과 가인의 후손은 사는 패턴이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하나님께 속한 자가 있고 세상에 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셋의 후손들도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왜 하나님이 진노하셨는가?

1. 성적인 타락

[창세기 6:2]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인들의 아름다운 외모만 보고 마음이 동하면 닥치는 대로 아내로 삼았습니다. 육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불경건한 가인의 딸들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결혼은 신성한 것인데 단지 육체적 욕망만 보고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마태복음 24:38]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비가 내려서 곧 심판하기 직전인데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갔다는 겁니다. 시집, 장가가 잘 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결혼의 동기와 목적이 잘 못되어다는 겁니다. 결혼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동물적 관계로 더럽혀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은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생명의 창조

2. 관계가 깊어지고 맺어지는 겁니다.

3.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즐거움만 찾으려고 합니다. 노아의 홍수의 비극은 잘 못된 결혼의 비극이었습니다.

 

우리들 주변을 보게 되면 믿음이 좋은 형제가 얼굴이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자매를 아내로 맺으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만을 바라보고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 그가 지금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왜 소돔과 고모라, 폼페이, 로마가 망했습니까? 다 성적인 타락입니다.

[창세기 19:4-5]

4.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상관하겠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야다. 성적 관계를 가지겠다는 뜻입니다. 성적 타락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성경을 보거나 인류 역사를 보게 되면 하나님의 심판에는 언제나 성적이 타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창조하셨고 둘이 한 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성애는 창조의 질서를 깨트리는 무서운 죄입니다. 동성애는 인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망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정통적인 가정이 파괴됩니다. UN은 계속해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많은 나라에 압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를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동성애는 배격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동성연애에 빠진 사람들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그들이 동성연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진노하셨는가?

2. 네피림의 영웅화

[창세기 6:4]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네피림은 힘이 세고 머리가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지도할 위치에 있던 자 들을 이었습니다. 그 당시 네피림은 좋은 의미가 아니라 악을 행하는 데 있어서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그런 네피림을 숭배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네피림은 하나님의 눈에는 비인간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비쳐진 강한 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 이상의 존재를 창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아내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슈퍼맨이 되지 말고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남보다 강한 사람이 되어서 누군가를 굴복시키는 슈퍼맨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저와 우리가 그런 인간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