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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일 금요기도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김은호 목사)

 

[누가복음 5:20-26]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중에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가 있었다. 그들은 은혜를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서 고침을 받기위해서 모였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환난으로 흩어지게 되었지만 주 예수를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돌아왔다. 교회의 부흥은 프로그램과 방법이 아니다. 예수님을 전해서 만나고 경배해야 한다.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

[누가복음 5:17b]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세례를 받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심으로 시작하셨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도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역하셨다. 하물며 죄 많은 우리가 어찌 성령의 충만함 없이 주의 일을 감당하겠는가.

 

[누가복음 5:18]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중풍병자는 움직일 수 없는 중증 환자였다. 그 친구들은 침상째 메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지붕을 뜯고 그 중풍병자를 침상 째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려놓았다.

 

[누가복음 5:19]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현장을 멈추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의 설교를 방해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

 

[누가복음 5:20]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사람을 보실 때 언제나 믿음을 먼저 보신다.

 

하나님의 평가 기준은 믿음이다

우리는 인생의 풍랑을 만나면 파도, 문제를 먼저 본다. 언제나 우리는 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문제를 먼저 본다. 그러나 주님은 문제를 먼저 보지 않으신다. 우리 안에 믿음이 있는지를 먼저 보신다. 언제나 믿음을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하신다.

 

[마태복음 15:28]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9:29]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마가복음 5:34]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은 언제나 그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을 따라 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고쳐주셨다.

 

[히브리서 11:6a]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교회 안에서 중직자를 세울 때도 그 사람의 믿음을 봐야 한다. 그런데 그 믿음의 척도가 물질이다. 그래서 주님은 탐욕은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다. 십일조를 드린다, 안 드린다의 문제는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와의 싸움이다. 주님인가? 만몬인가? 주님은 오늘도 여러분의 믿음을 보십니다.

 

[야고보서 2:18]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믿음은 관념이 아니다. 철학이 아니다. 믿음은 실제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숨길 수 없다. 여러분은 어떻게 여러분의 믿음을 주님께 보일 수 있나요? 우리가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도하는 것도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동역자

침상에 누워 있던 중풍병자는 네 명의 친구들 때문에 주님을 만나게 되었다. 소망을 갖게 되었다. 그들에게는 사랑의 수고가 있었다. 여러분의 부모나 자녀라고 할지라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가족도 쉽지 않은 일을 이 네 사람의 친구는 했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목자이시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 나와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하다. 바울, 다니엘도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로의 짐을 함께 질 수 있는 진정한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을 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친구가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5:20]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누가복음 5:21]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는 충격을 받았다.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는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데 예수님이 죄 사함을 선포했다. 어떻게 인간이 네가 죄를 사할 수 있냐는 말이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신성모독죄라고 생각했다.

 

[누가복음 5:22]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셨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의 생각도 아십니다. 은밀한 가운데 짓는 죄도 알고 계시고, 은밀하게 하는 봉사도 알고 계신다.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은 다 아신다. 속상해할 필요 없다.

 

[누가복음 5:23]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빠르게 예수님이 그렇게 말한 이유를 생각해 냈다. 일어나 걸으라는 기적은 행하지 못하니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죄 사함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검증이 필요 없으나 일어나 걸으라는 것은 당장 확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 예수님은 치유보다 죄 사함을 먼저 선포하셨을까? 그것은 지금 이 중풍병자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를 때가 많다. 우리의 생각은 질병 가운데서 고침 받는 게 우선이다.

 

그러나 주님 보시기에는 질병 가운데서 고침 받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영원히 잘 되는 것이다. 우선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내 자녀가 성적이 오르고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인가를 구할 때 우선순위가 잘 못되었다.

 

[누가복음 5:24]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누가복음 5:25]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예수님이 말씀하시자마자 곧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전신마비 중풍병 환자가 일어나 걷는 게 아니라 자기의 침상을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예수님은 왜 이 중풍병자를 고치셨을까?

 

[누가복음 5:24a]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입증해 보이셨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에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누가복음 5:26]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지금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보게 되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것 보다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는 것이 더 신비한 일이다. 나의 그 많은 죄가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우리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전능하시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예수를 믿었다는 그 한 가지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 이보다 더 놀라운 기적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의 죄가 예수를 믿음으로 사함을 받는 것은 중풍병자가 일어나 걷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일이다.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최고의 일은 내가 예수를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 안에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한 놀라움과 거룩한 두려움이 있냐는 것이다.

 

오늘 그 감격이 없다면 오늘 이 예배를 통해서 여러분 안에 다시 한 번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