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80520일 설교 말씀

 

음행을 피하라 (김은호 목사)

 

[고린도전서 6:18-20]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보다도 음란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더 음란한 시대를 살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얼마나 음란물을 보는가?” 의 설문에

1~3: 남자 44.4%, 여자 43%

1~3: 남자 35.4%, 여자 5%로 나타났다.

 

요즘 청소년들은 가상현실로 음란물을 보며, 쉬는 시간에는 유사 성행위 장난을 치기도 한다고 한다.

 

대학생에게 혼전 성관계의 대한 설문에는

있다 : 남자 78.7%, 여자 70.8%,

없다 : 남자 15.7%, 여자 18.1%로 답했다.

 

이번에는 혼전 순결에 대해서 기독청년들에게 물었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 38.7%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다 : 61.3%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가?”의 질문에는

있다 : 52%

없다 : 48%

 

혼전 동거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었더니

찬성 : 50.1%

반대 : 38.3%로 답했다.

 

이런 통계를 보게 되면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통계뿐 만 아니라 사용하는 대화를 보면 성과 관련된 욕들이 많다. 욕이 아니면 대화가 안 된다. 이런 것을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얼마나 성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시대인지 알 수 있다.

 

음행을 피하라

[고린도전서 6:18a]

음행을 피하라

 

음행을 피하라는 것은 음행으로부터 도망치라는 것이다. 음행은 다른 것과 달리 그 유혹에 대하여 철저하게 피해야만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음행은 도전해서 싸워서 이겨내는 것이 아니다. 음행은 피하여 이겨내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빅터 클라이는 음란물의 중독된 사람들을 연구했다.

첫 번 째 단계는 호기심의 단계다. 대부분의 죄가 호기심으로 출발된다. 동성연애, 담배 모두 호기심으로 시작한다.

두 번 째 단계는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된다.

세 번째 단계는 무감각의 단계이다. 가책도 없게 된다.

네 번째는 실제로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음란은 처음 호기심이 들어 올 때부터 물리치지 않으면 안 된다.

 

왜 고린도 교인에게 바울이 강력하게 음란을 피하라고 했을까? 당시 고린도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음란의 문제가 컸다.

 

[고린도전서 5:1]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이것이 교린도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라는 신전이 있었다. 그곳의 여 사재들은 밤 만 되면 고린도 시내로 내려와 몸을 팔았다. “고린도인처럼 행하다라고 하면 매춘을 행하다라고 뜻했을 정도로 음란했다고 한다.

 

당시 헬라권 문화의 사람들에게는 이원론이라는 철학이 있었다. 우리 육체는 더럽고 악하다고 생각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은 깨끗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더럽고 악하기 때문에 이 몸으로 어떤 일을 하던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성적으로 타락하게 만들었다.

 

바울은 왜 음행을 피하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했는가.

 

왜 음행을 피해야 하는가?

1.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6:18]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 시기, 질투 등도 따지고 보면 죄를 짓는 것과 같은데 왜 음행만 자기 몸에 죄를 짓는다고 했을까? 그것은 음행만큼 자기 몸을 전인격적으로 타락하게 만드는 게 없기 때문이다. 음행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임질, 매독, 에이즈 등과 같은 병이 많이 나타난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하루에 약 7만 명의 아이들이 성병에 걸린다고 한다. 음행은 육체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들게 만든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가정까지 파괴 시킨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가정이 깨어지는 70%가 음행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을 보게 되면 음행은 전쟁보다도 더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준다. 뿐만 아니라 영혼을 망하게 만든다.

 

[잠언 6:32-33]

32.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33.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이렇게 음행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음행을 피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왜 음행을 피해야 하는가?

2. 내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이다

[고린도전서 6:15]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사도 바울은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에 음행을 피하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주님과 신비적으로 연합되었다.

 

[요한복음 14:20]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한복음 15:5]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가 예수를 믿었다는 것은 교회를 다닌다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주님과 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듭난 영 만이 주님과 연합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영 만이 아니라 내 몸도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다고 한다.

 

[고린도전서 6:15b]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임 바 되어 있는 자가 어떻게 창녀의 지체를 만들 수 있겠냐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6:16]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창녀와 합하게 되면 그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이다.

 

[창세기 2:24]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주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주례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결혼해서 부부가 성관계를 맺으면 한 몸이 된다는 것이다. 몸 만이 아니라 다양한 속성과 기질이 서로 섞여 한 몸이 된다는 것이다.

 

결혼하기 전에 음란한 생활을 많이 한 사람은 반드시 철저하게 회개하고 결혼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생각하지 않은 굉장히 음란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

 

왜 음행을 피해야 하는가?

3. 내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다

[고린도전서 6:19a]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내주하여 계신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성령께서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의 전이된 것이다.

 

[고린도전서 3:16]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구약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전이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눈에 보이는 건물이 성전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의 몸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한 성전이다.

 

[고린도전서 3:17]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구약을 보면 하나님의 성전이 얼마나 거룩했는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그 자를 죽였다. 왜 우리의 몸을 학대하거나 해로운 것을 먹으면 안 되고 음행을 하면 안 되는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3]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음란을 피하는 것이 거룩함이라는 것이다.

 

왜 음행을 피해야 하는가?

4. 내 몸은 하나님께서 값을 주고 사신 하나님의 소유이다

[고린도전서 6:19b-20]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다. 당신의 아들의 생명을 주고 우리를 사셨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우리의 영혼만 값을 주고 사셨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니다. 내 몸도 값을 주고 사셨다는 것이다. 내 몸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다. 자신의 몸을 학대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소유다.

 

우리가 이제 음행을 피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린도전서 7:2-3]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1. 자기 남편과 아내를 두라

결혼을 하지 않으면 성적인 욕구를 이겨내기 힘들어서 결혼을 해서 자기 아내, 자기 남편을 두라는 것이다. 물론 절대적이고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많은 경우에 성적인 욕구를 해결할 수 있어서 음행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빨리 결혼하십시오. 그리고 결혼을 하였다면 남편은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는 남편에 대한 의무를 다하십시오.

 

[고린도전서 7:3]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여기서 의무는 부부관계를 말한다. 합법적인 부부의 관계는 하나님 보시기에 지극히 아름답고,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것이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2. 서로 분방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7:5]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방을 따로 쓰지 말라는 것이다. 잠자리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욕주의는 성경적인 것이 아니다.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기도에 집중할 때는 그렇게 할 수는 있는데 서로 합의하에, 그리고 긴 시간이 되면 안 된다.

 

[고린도전서 7:5b]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사탄은 언제나 틈을 노린다. 틈이 생기면 안 된다.

 

지금 우리는 성적으로 타락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음행을 피하라. 아직도 음행의 자리에 있으시다면 오늘부터 음행을 끊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