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70827일 설교 말씀

 

오늘이 모여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정태훈 목사)

 

[시편 16:8-11]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성도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오늘 아침 어떤 마음으로 일어나셨습니까?

좋고 기쁜 날도, 힘든 날도 있습니다.

모든 날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매일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은 하나님께서 주신 날입니다.

 

사람들은 매일매일 기쁘고 좋은 날이 되기를 원한다.

뭔가로 가득 채우면 더 좋은 날들이 될 것이라도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기쁨을 포기하면서까지 필요한 것들을 채우려 한다.

누군가는 열심히 일을 하고, 학생은 잠을 줄이면서 공부를 한다.

그런데 그것을 하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것이 채워 질수 있을까?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처음 경험할 때는 좋았을 것도 반복하면 지루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감각은 같은 것을 반복하면 좋을 것을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물질적이고 감각적인 것은 채워질 수 없다.

사람들은 더 강하고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

이것은 짠 바닷물을 들이키면 더 목마른 것과 같다.

주님은 하나님이 주신 이 매일매일들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길 원하실까?

 

[데살로니가전서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어떤 분들은 이 말씀을 접할 때마다 부담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뜻함이 아니다.

무조건 따르라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의지다.

사람의 뜻, 의지는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뜻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의지적으로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매일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게 나가도록 원하고 계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의지를 가지고 우리를 그렇게 변화시키고 계신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사람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이 말씀이 하나님의 뜻으로는 가능한 것이다.

소망을 가지고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믿음으로 이 말씀을 신뢰하고 시작하면 이 땅에서 이루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는 이 말씀처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로마서 14:17]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는 하나님의 과정이 있다.

하나님은 시간 속에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시작은 우리의 불완전한 모습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위에 있지만 흔들리고 넘어지는 이유는.

1. 죄의 유혹 (TEMPTATION)

2. 하나님의 시험, 테스트 (TEST)

 

우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흔들림 가운데서 두려움을 느낀다.

다윗은 이런 우리에게 소망의 말을 한다.

[시편 16:8]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사도행전 13:22]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열왕기상 14:8b]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이러한 칭찬을 받을 만한 다윗이기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일까?

다윗도 근심과 고통의 날들이 있었다.

 

[시편 30:7]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시편 28:1b]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다윗에게도 좋은 날들이 계속되지는 않았다.

미치광이 흉내를 내며 살아남아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런 다윗이 지금 내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하고 있다.

 

[시편 16:8]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여호와께서 항상 내 앞에 모셔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편 16:8] (새번역)

8.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는 분,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나와 함께 계신다는 동행의 의미이다.

이 약속의 말씀은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이루어졌다.

 

[요한복음 14:16-17]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된 것이다.

 

[요한계시록 3:20]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우리는 죽어서 천당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가운데서 이미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오뚝이처럼 유혹과 시험으로 요동하지만 우리 안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실 때, 인생의 무게 중심을 붙잡아 주실 때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흔들림조차 사용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흔들림을 책망하시기보다는 그 흔들림 마처 사용하시는 선하신 분이다.

[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를 단련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단련하신다.

흔들림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붙잡길 원하신다.

[시편 119:71]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욥기 23:10]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시편 16:2]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베드로전서 1:6]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다윗, 베드로는 시험으로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도 참된 기쁨을 누린 것이다.

하나님의 그 사랑이 신실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조건으로 사랑하지 않으셨다. 먼저 그 사랑을 부어주셨다.

[요한일서 4:19]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로마서 5:8]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흔들리고 연약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 때도 우리의 연약함을 고치고 하나님의 뜻을 완성시켜 나가실 것을 소망할 수 있게 하셨다.

 

[시편 16:10]

10.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셔서 죽음의 세력이 나의 생명을 삼키지 못하게 하실 것이며 주님의 거룩한 자를 죽음의 세계에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고 권세를 받았음을 믿으신다면 흔들림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흔들릴지라도 엎드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오늘이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매일매일이 100점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은 모의고사와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내가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부족한 것을 발견해 가는 테스트입니다.

이런 모의고사와 같은 테스트가 올지라도 힘겨워 마시기 바랍니다.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내 안에 믿음이 사라진 것 같지만 풍량 속에서도 배는 나가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의인은 죄가 없고 흠이 없는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전도서 7:20]

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부르신 사람들은 흔들리고 넘어져도 하나님을 향해 묵묵히 나간 사람들이었다.

이처럼 우리 중심을 붙잡아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우리가 자라는 것이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자라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런 날이 오늘입니다.

이 하루가 모이고 모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 하루를 선물 받은 것입니다.

이 하루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며 우리의 인생을 붙들어주시는 하루다.

그러므로 이 하루는 특별하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지시고 개입하시는 하루이기 때문이다.

힘든 날도 어려운 날도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설 때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이제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나를 붙들어 쉬지 않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범사에 감사한 하루로 우리를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