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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

2017년 06월 18일 설교 말씀

갈까MAGI 2017. 6. 18. 15:21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 되라 (김은호 목사)

 

[사도행전 10:5-8, 17-20]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사람.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와 구제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기도 중에 환상을 보게 되었다.

[사도행전 10:4b]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이 땅의 구제와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께 상달된다.

 

[사도행전 10:5]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베드로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위치까지 알려주셨다.

고넬료는 지체하지 않았다. 즉시 사람을 욥바로 보냈다.

 

보냄을 받은 사람들.

[사도행전 10:7-8]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가이샤라에서 욥바는 약 50km 정도의 거리다. 성인이 걸어서 12시간 정도 가야한다.

그들은 불평하지 않았다. 고넬료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들은 충성되고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이런 성실한 사람으로 인해 고넬료는 이방인 최초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됐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렇게 사람들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룬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직접 복음을 전하실 수도 있다. 천사를 통해 전하실 수도 있다.

그런데, 천사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 방법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처럼 헌신되고 충성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베드로가 본 환상.

[사도행전 10:9]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욥바에 있는 베드로가 육시(정오 12)에 기도를 하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갔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하기 직전이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붕은 평탄하게 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기도하기 위해 올라간 것이다.

[사도행전 10:11]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하늘이 열리며 하늘로부터 큰 그릇이 내려오는 환상을 보았다.

[사도행전 10:12]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그 안에는 소, 돼지, , , 독수리 등 유대인이 전통적으로 부정하게 여기는 짐승들이 가득 있었다.

 

일어나 잡아 먹어라.

[사도행전 10:13]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사도행전 10:14]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베드로는 이 음성이 주님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즉각 거부했다.

이렇게 속되고 부정한 짐승을 먹을 수 없다고 했다.

[사도행전 10:15]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사도행전 10:16]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잡아 먹어라, 그럴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3번이나 반복됐다.

사탄의 음성이 아닌 주님의 음성임을 알고도 거부했다는 것을 보면 전통과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짐승을 잡아먹으라고 하는 것은 이방인에게도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뜻이다.

복음은 온 천하 만민에게 전해져야 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1:8]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 생각하면서 이방인들은 개 취급했다. 지옥의 불쏘시개 정도로 생각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만 성령이 임하고 자신들만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했다. 유대인 뿐 아니라 사도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는 구원이 없다는 편견을 깨트렸다.

 

편견을 버리라.

편견은 미리 정해진 판단이다.

편견이 사라지지 않으면 복음을 온전히 전할 수 없다.

편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베드로와 유대인에게만 이런 편견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있다. 저 사람은 안돼 하고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마음에 복음의 담을 쌓을 때가 있다.

 

오늘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잡아 먹어라

편견 없이 영혼을 사랑하라. 편견을 버려라.

아무리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역겨운 사람일지라도 그 영혼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

그러니 편견을 버려라.

편견은 우리의 영안을 어둡게 만들고 진리를 진리 되지 못하게 만든다.

사람, 지역, 인종에 대한 편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대하실 때 편견 없이 대하셨다.

바리새인의 식사 초대에도 응하셨다.

그들이 교만하여 예수님을 멀리했지 예수님이 스스로 멀리하신 적이 없으시다.

예수님은 돈이 있는 자들을 부르주아라고 해서 타도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셨다.

 

성령의 인도하심.

백부장 고넬료가 베드로를 만나게 된 것을 보면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철저하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이루어졌다.

 

베드로가 환상을 보고 의야 해 하고 있을 때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했다.

 

[사도행전 10:17b-18]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이것이 유연일까?

결코 유연이 아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침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도행전 19-20]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베드로가 그 환상에 의야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지금 이 일은 유연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루시고 계심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렇게 두 사람의 만남은 이루어졌다.

 

사도 중의 사도인 베드로와 로마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가 만났고 그 가정과 친척과 친구들이 예수를 만나고 구원받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은 철저하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루어진 구원이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다 보니 교회 다니게 됐고 구원받게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해 나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구원을 성령의 인도하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린도전서 12:3b]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 되라.

이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로마서 8:14]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교회를 다닌다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과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는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으니까 자신의 뜻대로 살아간다.

인간의 방식, 경험, 육신을 따라 살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가 너무도 많다.

 

누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가?

1. 기도하는 사람

만약 베드로와 고넬료가 기도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두 사람 모두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다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것이다.

기도의 시간을 늘려야 한다.

 

2. 순종하는 사람

백부장 고넬료는 즉시 말씀에 순종하여 베드로를 청했다.

베드로 역시 마찬가지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이방인을 만났다.

만일 순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다.

 

왜 성령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까?

기도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없이 말씀하셨지만 듣기만 하고 우리는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순종하면 순종할수록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더 풍성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다 보면 고난도, 아픔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이 이루어지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하는 곳에 내가 있게 되는 겁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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