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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특새 2] 바라바냐? 그리스도냐? (김은호 목사)

 

[마태복음 27:15-26]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명절(유월절)이 되면 절기를 축하하는 입장에서 죄인을 놓아주는 전례가 있었다.

이것은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함이었다.

바라바는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악명 높은 죄수였다.

이름은 예수 바라바였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선동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라 한다.

 

바라바를 선택한 무리들.


1. 자신들의 기득권이 사라지기 때문

어떤 조직이던 기득권이 있다.

자신들이 제사장으로써 누렸던 기득권을 지키려고 했다.

 

2. 시기심 때문

빌라도는 알았다. 왜 종교지도자들이 죄 없는 예수를 죽이려 하는가.

그들은 백성들의 관심이 예수님께 향하는 것이 싫었다.

시기라고 하는 것은 공동체에 무서운 악이다. 열등감의 또 다른 얼굴이다.

시기는 영적인 사람에게도 있다.

같은 교인이지만 남보다 기도를 많이 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시기심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도 그렇다.

선택의 기준이 옳고 그르냐,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내게 유익이 되냐이다.

선동에 의한 잘 못된 선택이 참 많다.

 

종교지도자들에게 선동된 백성들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라고 스스로 저주한다. 결과적으로 많은 백성이 학살되고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방황하게 되었다.

이런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말은 성취력, 견인력, 각인력이 있다.

 

바라바를 선택했던 백성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우리는 진리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의 선택은 언제나 하나님이다.

 

빌라도는 예수는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총독의 임무는 로마 정부로부터 파송된 정치 지도자다.

민란이 일어나면 안 된다. 민란이 일어나면 자신의 승진에 문제가 생긴다.

어쩌면 현명한 지도자의 판단일 수 있다.

예수라는 한 사람만 희생시키면 나라가 태평하고 자신은 승승장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빌라도는 그 일로 사도신경에 기록되는 영원한 저주를 받았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이것은 엄청난 저주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신명기 11: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하나님은 우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셨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항상 선택의 기준이 말씀이다. 진리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을 선택해야 한다.

돈은 되는데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그것은 저주다.

대세를 따르지 말고 분위기를 따르지 말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진리의 편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