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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I

XLO Test & Burn-In CD

갈까MAGI 2009. 7. 9. 18:32



오디오 애호가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한다는 필수 음반.
24K 골드 CD로 제작된 제품으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오디오파일용 음반으로 평가받는 다고 한다.

음반의 구성은 크게 점검, 개선, 감상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트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으니
그 놀라운 효능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

위에서 일명 "개선"파트라고 얘기한 트랙은 7,8,9번 트랙으로
7,8번은 자성제거효과를 볼 수 있으며 9번은 Burn-In 트랙이다.
번인시디는 이것 말고도 델리커시 시디 등을 사용해 보았지만 효과는,,, 글쎄,,, 체감지수가 큰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XLO 시디는 달랐다.
우선 효과 먼저 얘기하자면, 몇 십만원 이상의 케이블 교체 효과를 보여준다.

저음 성능을 올려준다는 8번 트랙의 효과인지 M2의 음이 정말  좀 더 풍성해 졌으며,
9번 번인트랙을 자리를 비울 때 마다 짬짬히 돌려준 결과, 전체적으로 음이 차분해지고 분리도가 향상되었다.
사실 지금 사용 중인 시스템의 번인은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 보다,,, 아마도 신품구매한지 얼마안되는 dx-usb탓일지도...

또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M2의 경우 유닛의 바디(?) 전체가 알미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접지가 잘 않되어 있는 경우에는
표면을 만지면 손이 미세히 떨리는 냉장고 터치현상(접지가 안된 곳의 냉장고를 만져도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7,8번 트랙의 효과인지 M2를 만질때 그러한 현상이 없어졌다.

XLO 시디를 무손실 추출하여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나 역시 그리 사용 중이다.)
번쩍이는 금시디 하나쯤 소장할만한 가치는 충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짬짬히 9번트랙을 돌려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