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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일 설교 말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김은호 목사)

 

[골로새서 1:9]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 안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과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열매가 맺혀지는 역사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골로새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치지 않는 기도

[골로새서 1:9a]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우리는 기도를 부탁받은 그날 그 순간 기도하는 것으로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골로새 교회뿐 아니라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에베소서 1:16]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바울은 왜 기도할 때마다 그치지 않고 기도했을까요? 그만큼 그 영혼을 사랑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치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표현입니다. 여러분이 왜 자녀, 가정, 교회를 위하여 그치지 않고 기도합니까? 그것은 그만큼 사랑하고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도 제목을 가지고 그치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성도들을 보게 되면 동일한 제목을 가지고 10, 20, 30, 죽을 때까지 기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반면에 응답이 더디다고 기도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가 그치면 기도()가 막히게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자식에 대한 기도가 그치게 되면 자녀는 영적으로 질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향한 여러분의 기도가 그치게 되면 교회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비전과 영광을 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집을 향한 기도가 그치게 되면 여러분의 집은 그날 이후로 사탄의 잔칫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게도 그치지 않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서 누군가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그치지 않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기도를 그쳐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그치지 않고 기도했던 것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 안에 그치지 않는 기도가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골로새서 1:9b]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 자녀들을 향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17]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주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겁니다.

 

[로마서 12:2]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말을 보면 다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알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며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 조지 트루엣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게 쉽 던 가요? 어렵던 가요?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날 며칠을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시름하며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그렇게 기도하고 나니 하나님의 뜻이 금방 깨달아지던가요? 물론 선과 악의 문제라면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선하니까 금방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도덕과 윤리의 문제도 금방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내가 볼 때는 둘 다 선하고 다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1.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성경 속에는 하나님의 뜻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3]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데살로니가전서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요한복음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성경을 읽다 보면 그 말씀 속에 아버지의 뜻이 있고 계획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듣고 나누고 연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절대적)인 뜻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 가운데 찾아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므로 우리 가운데 성령을 보내주셨고 마지막 날에 재림하시고 심판하실 겁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거슬릴 수 없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누구도 저항할 수 없습니다.

 

허용적인 뜻

우리가 받아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협조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3]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우리는 거룩하게 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만 내가 순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 없이 인류 역사가 흘러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없이 흘러간다면 혼란과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 역시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허용적인 뜻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로봇처럼 기계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2. 신령한 지혜와 총명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해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경은 우리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근본적인 목적과 방향을 가르쳐 줍니다.

 

구체적인 삶에 대해서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이 필요합니다.

 

[골로새서 1:9b]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신령한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는 가운데서 갖게 되는 지성과 이해력, 판단력, 통찰력을 말하는 겁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모든 지혜와 판단력

하나님의 뜻은 이 세상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가져야 하나님의 뜻이 분별됩니다.

 

하나님의 영은 지혜의 영이십니다. 모든 것을 통달하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영에 지배를 받게 되면 성령님이 주시는 판단력, 분별력, 통찰력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갖기 위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성막을 짖게 하실 때 브살렐 이라는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출애굽기 35:31]

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하나님은 그냥 일을 맡기신 게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그 일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8:14]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갖기 위해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 12:2]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대는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지배하는 악한 세상을 말합니다. 자기중심적, 물질 만능적, 음란한 악한 세상을 본 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흐름에 너 자신을 맡기지 말라는 겁니다.

 

너 자신을 이 세상과 동일시하지 말라

 

이 세대를 본 받는다는 것은 자신을 세상의 흐름에 내어 맡기는 겁니다.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 겁니다.

 

이 세상을 본 받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뜻에 따라 살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10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

 

[다니엘 1:20]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하나님의 영은 거룩하신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대를 본 받고 사는 자에게는 역사할 수 없으십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성령님은 역사하시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세상이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그 놀라운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별되지 않을 때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말씀을 통해서도 분별되지 않고, 신령한 지혜와 총명도 없어서 분별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내 생각을 완전히 내려놓고 기도하면서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과 평안을 따라서 결정하십시오.

 

[요한복음 16:24]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수님도 기쁨을 기도의 응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빌립보서 4:6-7]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의 뜻이 분별되지 않을 때는 기도하면서 성령께서 내게 주시는 더 큰 기쁨, 더 큰 평안을 따라서 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영이 지배를 해서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서 성공적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