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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일 금요기도회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라 (김은호 목사)

 

[시편 16:7-9]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오늘 시편 16편의 강해를 마치려고 합니다.

 

[시편 16:1]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다윗의 첫 번째 고백이 나를 지켜주소서입니다. 그런데 우리와 다윗이 달랐던 것은 기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께 피하였습니다. 주님만 의지하면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실 수밖에 없으십니다.

 

[시편 16:2]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물질, 건강, 자녀도 복이다. 그러나 우리는 복의 열매만을 복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런데 진정한 복은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나님 자신이 내 인생의 복이다. 모든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시편 16:3]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하늘에 있는 성도에게는 더 이상 연약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땅 가운데 성도는 연약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질병에 걸릴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완전하지 않다. 그렇지만 이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시편 16:4a]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괴로움이 더 한다.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의 문제를 해결 받으려 우상을 숭배하지만 결과적으로 괴로움이 더 한다. 우상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매이게 만든다. 그런데 성령이 운행하시면 그런 묶임이 풀어진다.

 

[시편 16:5]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내 삶의 이유가 되신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지켜주신다. 내 분깃을 지켜주셔서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하신다.

 

[시편 16:6]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땅이 있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줄로 재어 주신 구역이 있다. 그것은 가정, 직장, 내가 머물러 있는 캠퍼스입니다. 더 나가서 우리의 외모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역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아름답다고 말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복습이었습니다.

 

[시편 16:7a]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훈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훈계 속에는 책망, 징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간음과 살인죄를 지었을 때 주의 종을 보내어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훈계를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훈계를 하지 않는 부모는 마지막에 반드시 눈물을 흘립니다.

 

[잠언 23:13-14]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우리의 자녀는 천사가 아닙니다. 타락한 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훈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8]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잘 못된 길로 가는데 징계가 없다면 아직 하나님의 친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우리도 자녀들을 훈계할 때 사랑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비교하지 마십시오.

 

오늘 다윗은 주님의 훈계를 복으로 여겼습니다.

[시편 119:111] (새번역)

111. 주님의 증거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증거는 내 영원한 기업입니다.

 

부모의 훈계를 잔소리로 들어서는 안 됩니다.

 

[시편 16:7]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다윗은 잠들기 전에 자신의 양심을 통해 나를 교훈하셨다고 한다. 우리 안의 성령님은 끊임없이 우리의 양심을 통해서 우리를 교훈하십니다.

 

밤마다라는 것은

지속적인 훈계

인생의 밤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나갈 때 인생의 낯에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인생의 밤을 만났을 때 성령께서 내 양심을 통해 내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밤마다 양심을 통해 훈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시편 16:8]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지금 다윗은 사울 왕에 의해서 쫓겨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았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때를 물었다. 하나님께 물으면 바로 듣지 못할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답을 주십니다. 그러니까 끊임없이 물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아가면 누리게 될 복은?

첫째, 흔들리지 않는다

오른쪽은 강력한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내 앞에 모시고 살아가면 하나님이 내 인생에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다윗은 위급한 상황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30:6]

6.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자기를 믿었던 사람들이 배신하여 돌을 들어 쳐 죽이려고 했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그 앞에 모시고 살았기에 그 하나님을 힘입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편 62:2]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편 3:6]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다윗은 문제를 보지 않고 상황을 보지 않고,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님을 의식하고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광야의 인생길을 살아가면서 흔들리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풍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겁니다.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아가면 누리게 될 복은?

둘째, 기쁨

[시편 16:9]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하나님을 내 앞에 모시고 살아가면 돈다발이 쏟아지지 않아도 기쁨을 누립니다.

 

[시편 16:10]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기쁨이 있는 자를 만나면 그 기쁨이 흘러옵니다. 하나님에게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그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내가 그 주님을 모시고 살면 그 기쁨이 자동으로 흘러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 인생에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오늘 이 밤에 여러분 앞에 주님을 모시고 살아서 그 주님을 찬양할 때에 주님 안에 있는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에게 흘러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러분 앞에 있는 그 주님을 잠잠히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