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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일 금요기도회

 

절망 속에도 돌파구는 있다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33:1-3]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은 강대국의 틈에 갇혀서 돌파구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예레미야 33장은 이스라엘의 터닝포인트와 같습니다.

 

[예레미야 33:1]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왕의 죄수들 정치범의 수감소에 예레미야가 갇혔습니다. 사방을 봐도 돌파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오늘 이 시간 말씀을 통해서 영적인 돌파구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1. 말씀이 임하면 역전이 시작된다

[예레미야 33:1b]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두 번째 말씀이 있다는 것은 첫 번째 말씀도 있다는 겁니다.

 

[예레미야 32:1]

1.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중요한 것은 시위대 뜰에 갇혀있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속 말씀해 주시고 계시다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만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무엘상 3:1]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정말로 암울한 것은 우리를 짓누르는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듣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의 감옥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 속의 독 안에 든 쥐처럼 현실 안에 갇혀서 절망합니다. 그러나 진짜 절망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겁니다.

 

[디모데후서 2:9]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지금 겪고 있는 고난으로 돌파구가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다면 역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인생 가운데 여전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나 3:1]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 인생의 전반전뿐 아니라 후반전에도 말씀해 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지금도 고난당한 당신을 위해 일하신다

[예레미야 33:2]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창세기 1:26]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주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만 하시고 물끄러미 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도 고난을 당하신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향해서 큰 그림을 그리십니다. 내가 그린 그림만 생각하면 하나님의 그림이 보이지 않습니다.

 

[창세기 39:20-21]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요셉이 감옥에 갇히지 않았다면 바로왕의 꿈을 해석하지 못했을 겁니다. 고난이 시작되었을 때 하나님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라고 묻게 됩니다. 그러나 고난의 상황, 절망에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이사야 45:7]

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절망의 상황에서 내가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지식, 재물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난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하나님을 축소시킵니다.

 

3. 부르짖는 기도가 새로운 간증을 만든다

[예레미야 33:3]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역전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초청하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인데 왜 부르짖어야만 들으시는지 궁금했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를 원하실 때가 있습니다.

 

[시편 18:6]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하나님은 부르짖지 않아도 들으시는 분이시지만 고난의 때에 정확한 주파수를 맞추시기를 원하십니다. 최악으로 몰고 가는 것은 어쩌면 우리 자신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기도하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민수기 13:28]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은밀한 일이란 단어가 견고한 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수아 6:20]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부르짖을 때 아무리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의 일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새로운 간증을 주십니다. 기도할 때 모든 것이 보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은밀한 일을 펼쳐 가십니다.

 

우리의 인생에 고난이 찾아왔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예레미야 51:54]

54. 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

 

예수님도 부르짖어 기도하셨습니다.

 

[히브리서 5:7]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절망 속에도 돌파구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 역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현장으로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다시 한 번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새로운 간증의 역사가 일어나는 이 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