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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527일 설교 말씀

 

왜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가? (김은호 목사)

 

[요한계시록 3:20]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인생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 - 한스 카롯사

 

만남이 중요하다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행복과 슬픔,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만나면 안 될 사람을 만나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사람이 있다.

 

레나 마리아는 태어날 때부터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이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지금 천상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노래하는 세계적인 유명한 가스펠 가수가 되었다. 3살 때부터 수영을 배워서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나 땄고, 한 쪽 다리만을 가지고도 십자수, 요리, 피아노, 운전 등 못하는 것이 없다. 이렇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을 가진 좋은 부모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똑같이 자립심을 키우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키웠다.

 

닉 부이치치도 마찬가지다. 그는 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으로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다. 희망을 찾을 수가 없어서 어릴 적 3번이나 자살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심어주는 행복 전도사가 되었다. 그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도전을 주게 된 것은 좋은 지금의 부모와 아내를 만났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를 부모님을 통해 배웠고 그 배움을 통해 내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 닉 부이치치

 

이렇게 만남이 중요하다. 그래서 자녀를 위해서 기도할 때 공부를 잘해라가 아닌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좋은 사람을 만났을지라도 이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지않으면 인생은 행복할 수가 없다.

왜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요한가? 이 세상의 만남은 길어야 100년이다. 그러나 주님과의 만남은 영원하고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던 사람이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라는 지방에서 그 아버지가 우상을 만들어 팔던 사람이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을 팔고 섬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의 인생의 나이 75세에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찾아가 만나주셨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자 우상을 다 버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와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았고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았다.

 

사기꾼 야곱

야곱은 아버지의 장자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아버지와 형 에서를 속였다.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 하자 아버지의 품을 떠나서 도망갔다. 도망을 가다가 들판에서 칠흑같이 어두움 밤에 돌을 베고 잠을 청하는데 주님이 그 자리에 찾아오셨다. 야곱은 모태신앙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날 하나님이 찾아와 주셔서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열심에 의해서 변해서 사기꾼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다.

 

열등감을 가진 삭개오

삭개오는 굉장히 돈에 집착하고 열등감을 가진 사람이었다. 당시 삭개오는 여리고 지방의 세무서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키가 너무 작았다. 어느 날 예수님이 그 지방을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 만나러 나갔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모여서 작은 키로는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뽕나무(돌무화과 나무) 위에 올라갔다.

 

[누가복음 19:5]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삭개오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예수님께 크게 놀랐다. 오늘 이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주님이 이름을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을 만난 삭개오는 이렇게 말한다.

 

[누가복음 19:9]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그동안에 돈밖에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주님을 만나고 나니까 돈과 열등감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목마름을 가지 수가성 여인

사마리아 수가성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여인은 과거에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다. 지금 있는 남편도 본남편이 아니다. 기둥서방이다. 이 여인은 사람들 보는 게 두려웠다. 사람들을 피해서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정오에 물을 길으러 나왔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돌을 던지거나 비아냥 거리는 게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추하고 더러운 여인, 정욕에 목말라있던 여인, 너무나 외롭고 고독한 여인, 누구도 만나주기를 원치 않았던 이 여인을 주님이 네 시간 이상 걸어서 만나러 찾아오셨다. 여인은 주님을 만나고 나니까 변했다. 자신의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을 향해 뛰어 들어가 외쳤다.

 

[요한복음 4:29]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예수를 전하기 시작했고 이 여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사마리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핍박자 사울

예수를 싫어했고 예수를 믿는 사람을 핍박했던 사람이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너무나 싫어서 잡으러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었다. 예수를 핍박한 적이 없다.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했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면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기에 예수를 핍박하는 것이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을 예수님을 전하는 자로 살았다.

 

성경에 나오진 않지만 한 사람 더 소개합니다.

다하라 요네꼬

18살 고3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나니 인생의 의미가 없었다. 그 누구도 삶의 이유를 말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전동차가 신주쿠역에 들어올 때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했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고 두 다리와 왼쪽 팔이 절단되고 오른손은 손가락 세 개만 남았었다.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했지만 마음대로 안 되었다. 그런데 그 병원에 끊임없이 찾아오는 미국인 선교사와 일본인 아키도시씨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왜 어제의 나와 오늘 아침의 나는 이렇게 다를까? 산다는 것이 이렇게 기쁘고 황홀한 것인가?” - 다하라 요네꼬

 

주변의 상황은 변한 게 없지만 예수를 믿고 나니까 사는 게 너무 행복했다.

 

이 사람들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고 그 만남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실제로 살아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 그분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길 더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어떤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신을 만나서 인격적인 교재를 나누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신에게 복을 빌고 자신의 인생 가운데 저주를 내리지 않도록 여러 가지 공을 들인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것처럼 인격적인 사랑을 하고 교재를 나누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우리 주님이 2,000년 전에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셔서 지금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다고 말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교회를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이 아니라 하나님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왜 예수를 만나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왜 예수를 만나야 하는가?

1.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는다

우리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죄와 죽음의 문제다.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간은 모두 죄인이라고 말한다.

 

우리 인간이 지은 모든 죄에는 값이 있다. 죄가 해결되려면 죗값이 지불되어야 만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죗값을 치를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2,000년 전에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수치와 멸시 온갖 형벌을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셨다. 주님은 죽기 전에 이 말씀을 남기셨다.

 

다 이루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저와 우리의 죗값을 완벽하게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예수를 믿으면 내 죗값을 지불하셨기 때문에 모든 죄가 용서를 받는 것이다. 또한 주님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셨다. 그러니까 주님을 믿으면 부모님이 주신 생명 이외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 부활하신 생명으로 내가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를 믿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를 믿으면 죄와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왜 예수를 만나야 하는가?

2. 하나님과 관계가 맺어진다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이신 하나님과 관계가 맺어진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님을 믿게 되면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관계는 실제다. 그래서 오늘 예수를 믿으면 우리의 육신의 부모가 아닌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가서 도움을 구하고 고아처럼 외롭게 살지 않아도 된다.

 

왜 예수를 만나야 하는가?

3. 삶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예수를 만난 사람 가운데 변화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반드시 예수 믿으면 변화가 일어난다.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변화가 일어난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두려움에 떨던 자들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안을 누린다. 웃음을 잃고 심각하게 살 던 사람이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소망이 없던 사람이 소망을 찾게 된다. 꿈이 없는 사람이 비전을 발견하게 된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지게 된다.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우리의 삶에 이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찾아오신 예수님

그런데 예수님과의 만남은 주님께서 먼저 찾아오심으로 이루어졌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자기의 열심으로 만난 것이 아니다. 주님이 찾아와 만나주셨다. 주님은 저와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찾아오셨습니다. 찾아오신 주님은 지금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지금 예수님은 문 밖에 서서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지금 주님은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주님이 지금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 와 계십니다. 그래야 문을 두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문은 내 자신만이 열수 있다. 문은 내가 열어야 한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강압적인 방법으로 폭력적으로 내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으신다. 주님은 굉장히 인격적인 분이시다. 주님은 오늘도 이름을 부르면서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문 밖에 서서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왜 주님은 떠나지 않고 지금도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실까요? 왜 예수님은 저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오시기를 원할까요?

 

[요한계시록 3:20b]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먹는다는 것은 친밀한 사귐을 말한다. 내가 외롭지 않도록 나와 친밀한 사귐을 갖고 싶다는 뜻이다.

 

인생의 행복은 내가 누구를 만나 누구와 사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마음의 문을 열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주님과 친밀한 사랑의 사귐을 나누면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