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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일 설교 말씀

 

은혜의 보좌 앞으로 (김은호 목사)

 

[히브리서 4:16]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한다.

가나안 땅은 약속의 땅이었지만 하나님이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었다.

 

오늘은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누릴 축복을 나누길 원합니다.

[히브리서 4:16b]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하나님의 보좌는 은혜의 보좌와 심판의 보좌가 있다.

[시편 9:7]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먼저 심판의 보좌를 살펴봅니다.

 

심판의 보좌

크고 흰 보좌

[요한계시록 20:11]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크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피조물에게 미칠 것을 말하고 희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롭다는 것을 말한다.

 

심판의 시기

[요한계시록 20:11]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이 우주 전체가 붕괴되므로 현존하는 질서가 무너짐을 말한다.

[베드로후서 3:10b]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하나님의 흰 보좌의 심판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행하신다.

 

심판의 대상

[요한계시록 20:12]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복수로 말한 책들은 인간의 행위를 기록한 책이다. 또 다른 책은 생명책이다.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죽은 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요한계시록 20:15]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은 예수의 생명이 없는 사람이다.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사람이다.

 

심판의 내용

[요한계시록 20:14]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불못에 던져지는 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한다. 이 땅을 살다 죽으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죽은 육체와 영이 합쳐져서 그도 다시 심판을 받게 된다.

[요한계시록 20:15]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성경은 하나님의 심판을 말할 때마다 유황불이 활활 타오르는 불못에 던져진다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19:20b]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요한계시록 21:8b]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마태복음 25:41]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원래 불못은 마귀와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것이었다. 그러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도 이 불못에 던져진다. 던져진 사람은 죽지 않는다. 영원한 고통을 느끼는 불못 이다.

 

사람들은 이런 어마어마한 심판을 얘기해도 믿지 않는다.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 그런 불못에 던지겠는가라고 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가 하신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다.

 

은혜의 보좌

1. 은혜의 보좌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면서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곳이다.

[히브리서 4:16b]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하나님께 은혜를 받으려면 은혜의 보좌 앞에 굳게 나가야 한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없다.

 

2. 누가 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가?

[요한계시록 7:14b]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이것은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을 말한다. 예수를 믿고 죄 사함 받고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 만이 은혜의 보좌에 나갈 수 있다.

 

[히브리서 9:12]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구약 시대는 하나님께 나아가려 할 때마다 짐승을 잡아서 그 피를 드려야 했다. 그러나 새 언약의 백성인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기만 하면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갈 수 있다.

 

[히브리서 10:19]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아무리 선하고 의롭게 살아도 자신의 행실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갈 수 없다. 오직 예수의 피로만이 나갈 수 있다.

 

3. 어떻게 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하는가?

[히브리서 4:16b]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담대히는 히브리서에 보면 자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완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의 힘 때문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구약시대에는 아무나 하나님께 나갈 수 없었다. 일 년에 한 차례 대제사장만이 정결하게 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정결치 않으면 대제사장이라도 하나님은 그를 죽이셨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갈 새 길이 생긴 것이다.

[히브리서 10:20]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구약시대에 대제사장 만 이 들어가던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우리는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하는가?

1. 긍휼하심을 받기 위해서

[히브리서 4:16a]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긍휼이라는 것은 주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이다. 긍휼은 내장이 흔들리고 뒤틀리는 것과 같이 아픔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긍휼이라는 것이 성경에 12번 나온다. 그리고 긍휼이라는 단어가 나온 뒤에는 반드시 치유, 회복,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 영광스러운 보좌 앞에 나갈 때 긍휼히 여겨주신다.

[히브리서 4:15]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주님은 평범한 우리 인간이 받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고통과 연약함, 아픔, 공포를 아신다.

우리는 힘들고 아플 때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야 한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신다.

주님이 긍휼히 여겨주시기만 하면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인생이 힘들 때에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십시오.

 

2.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

[히브리서 4:16b]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에는 때가 있다. 우리 신앙생활에도 때가 있다. 때를 따라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은 가장 적절한 때에 도와주시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때는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시간이다. 내 영혼에 가장 유익한 시간이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다.

[베드로전서 5:10a]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모든이라는 것은 우리가 처해 있는 모든 상황, 형편에서도 은혜를 베푸 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그 사람은 용서를 못해”, “지금은 아니야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신다. 모든 상황에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수 있다.

아무리 더럽혀지고 망가지고 실패했어도 은혜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가는 곳은 심판의 보자가 아닙니다. 은혜의 보좌입니다.예수의 피를 힘입어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면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어둠의 권세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실 겁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