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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일 금요기도회

 

한 마음으로 함께 모여 기도하라(김은호 목사)

 

[사도행전 1:14, 2:1]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했다

[사도행전 1:14]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20명의 성도가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땅에 공동체가 많이 있지만 마음이 하나 되기 가장 어려운 공동체가 교회다.

너무 역설적인 얘기다.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 넘어서 함께 기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락방에는 남자와 여자들이 함께 모여 있었다. 당시에는 여자는 인격적인 취급을 받지 못했었다. 여자들은 사람을 취급을 받지 못했던 때이다. 그런데 다락방에 모여 함께 기도를 했다. 놀라운 일이다.

 

오래된 신자들도 있고 새 신자들도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아우들이다.

오래된 신자의 텃새는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기도하기 위해서 다락방에 모였을 때는 너무나 달랐다.

뛰어넘을 수 없는 개인의 차이를 뛰어넘어서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같이하여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오늘까지 8,713개 교회가 다니엘기도회에 참석을 신청했다. 이번 다니엘기도회에는 수십만의 성도가 함께 기도하게 된다. 그때 모두가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해야 한다.

 

[사도행전 4:24a]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한 마음으로 기도했더니 성령께서 강력하게 임하셨다.

예수님도 합심기도를 강조하셨다.

[마태복음 18:19]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여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통성기도와 합심기도는 다를 수 있다.

통성기도는 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다.

 

합심기도의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나타난다.

2사람이 모이면 4사람, 10명이 모이면 100명이 기도하는 능력, 1000명이 기도하면 100만 명, 10만 명이 모여서 기도하면 100억 명이 모여 기도하는 능력이 나타난다.

이것이 합심기도의 능력이다.

 

각자가 다 다르다. 성품, 성향, 신앙의 컬러가 다 다르다.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합심으로 기도하면 꽈배기처럼 하나로 엮어진다.

마음이 하나 되면 사탄이 들어올 틈이 사라진다.

 

다같이 한 곳에 모여서 기도했다

[사도행전 2:1]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120명의 성도가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한 곳에 다 같이 모여서 기도했다.

한 곳에 모이려면 구심점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구심점이 되어주실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그런데도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누가복음 24:49]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성령의 충만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 성을 떠나지 말라는 거다.

 

[사도행전 1:8a]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그들은 목적이 분명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다.

동일한 꿈과 비전을 갖게 되면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다.

 

한 가정에서도 자식의 기도, 부모의 기도가 다르면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서로 상반된 것을 기도드린다면 은혜를 받을 수 있겠는가.

합심으로 기도하려면 동일한 비전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한다는 것은 어쩌면 시간낭비다.

그러나 한 자리에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드려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성경적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8:20]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한 사람이 기도하는 현장에는 주님이 역사하지 않으신다는 얘기가 아니다.

나 혼자 기도하는 것 보다 할 수만 있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서 함께 기도하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다는 것은 모든 계급장을 띄고 모이는 것이다.

직급, 직분, 봉사경력 모두 내려놓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사도행전 1:14]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는 것은 그들은 모여서 잡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도하고 티타임을 갖는다. 반상회가 된다. 은혜가 되겠는가?

 

그들은 열흘 동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오로지 기도에만 집중했다.

 

기도의 결과

성령의 불이 임했다.

[사도행전 2:2-3]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주님의 약속대로 120명 모두가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

나만 간증의 주인공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불을 받게 도와주십시오.라고 그렇게 기도해야 한다.

 

부흥이 일어났다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3,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왔다. 성령님이 역사 하시기에 가능한 것이다.

[사도행전 2:47b]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부흥이 일어났다.

 

나눔이 시작되었다.

[사도행전 2:44b-45]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성령의 충만을 받으니 사람이 달라진다. 관념이 바뀐다. 가치관이 달라진다.

성령의 충만을 받기 전에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지 간에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은혜를 받으면 바뀐다.

탐욕으로부터 벗어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흘려보내게 된다.

우리는 이 땅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돈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흘려보내야 한다. 움켜쥐어서는 썩는다.

 

흘려보내면 주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