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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일 설교 말씀

 

뒤로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김은호 목사)

 

[민수기 14:3-5]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다수를 따르지 말고 말씀을 따르라.

40일 기간 동안 똑같은 장소, 동일한 사람들을 정탐하고 돌아왔지만 그 반응과 평가가 달랐다.

이기리라”, “못하리라

이스라엘 민족은 10명의 정탐꾼들의 말을 들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사람들은 언제나 다수의 의견을 따른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다수가 아니라 진리를 따라야 한다.

민주사회의 일원인 우리는 다수를 따라서 어떤 의견을 결정하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그 결정이 진리를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그 결정을 옹호해도 그 결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른다면 우리는 그 결정을 거부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진리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다수, 대세, 시대의 분위기를 따른다.

동성애 문제만 하더라도 그렇다.

동성애는 성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무서운 일이다.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그것을 죄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온 세상이 나를 반대한다 할지라도 나는 온 세상을 반대하리라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언제나 진리를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애굽으로 돌아가자.

[민수기 14:3]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민수기 14:4]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인생길에서 조금만 위기를 당하면, 틈만 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수시로 말을 해 왔다.

다시 노예생활로 돌아가자고 한다. 구원받기 이전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이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신명기 17:16]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소원대로 애굽으로 돌아갔는가?

아니다. 자신들의 말대로 광야에서 죽임을 당했다.

이것을 보게 되면 출애굽 한 백성은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다.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

사탄의 종 된 사람으로부터 해방된 사람은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하나님은 홍해를 통해서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셨다.

홍해를 건넜다는 것은 바로 세례를 의미한다.

[고린도전서 10:1-2]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사도바울은 홍해를 건넌 이 사건을 분명히 세례를 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이라고 하는 것은 경계와 구분과 구별을 상징한다.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 강북을 나누기도 한다.

히브리인의 뜻은 강을 건너온 자를 뜻한다.

천국을 상징하는 가나안 땅을 건너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을 건너야 했다.

강을 건넌다는 것은 새로운 백성으로 구별되고 구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진정 홍해를 건넌 사람입니까?

홍해를 건넌 사람이라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광야의 인생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사람이니까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받으면서 앞만 보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조금만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생기면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조금만 상처를 받아도 교회 안 나온다고 한다.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안 좋은 뉴스를 접하기만 해도 교회 안 나간다고 한다.

왜 홍해를 건넌 사람이 뉴스만 보고 흔들립니까?

신앙생활은 전진만 하는 것입니다.

뒤로 후퇴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전진하라.

[빌립보서 3:13b-14]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기독교는 앞으로 나가는 종교다.

마귀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려 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갑니다.”(리빙스턴 선교사)

기독교 문화에서 만들어진 스포츠는 앞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축구, 야구, 농구, 골프

불교문화는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많다.

씨름, 스모, 팽이, 제기 치기

 

뒤로 물러서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히브리서 10:38-39a]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1.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모세는 모두가 돌아가자고 할 때 타협하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민수기 14:5]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다. 기도했다.

 

[출애굽기 14:15]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이 원망을 할 때도 부르짖어 기도했지 그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다니엘 3:18]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왕의 배려에도 타협하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성진 씨는 창조과학의 이력을 가지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과학적인 접근으로 논쟁을 시도하는 창조과학을 믿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신자로써 창조 신앙을 믿는 것이다.”

장관이 될지 아닐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타협을 한다. 타협을 하는 것은 멈추는 것이고 후진 기어를 넣는 것이다.

신앙은 타협이 아니라 순종이다.

 

2. 임마누엘의 믿음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민수기 14:6]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옷을 찢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그들을 향해서 거룩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에게도 때로는 거룩한 분노가 필요하다.

[민수기 14:8]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가나안 땅의 정복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했다.

아무리 그 성읍의 크고 견고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민수기 14:9a]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믿음으로 도전한 것이다.

무모하게 전진만 한다는 게 아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 가운데 주저앉은 분이 있습니까?

과거에 매여서 주저앉은 분이 있습니까?

뒤에 매여 있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라고 말합니다.

뒤에 있는 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것들이다. 상처, 배신, 실패, 가난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라.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와 함께 있는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생활 오래 했어도 전진하지 않고 머물러 있으면 그 순간 유혹에 무너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푯대는 우리의 앞에 있다.

영광스러운 가나안 천국, 소망은 우리의 앞에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어도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자 임을 깨닫고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어도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로 앞으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