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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일 설교 말씀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라 (김은호 목사)

 

[에스겔 46:9-15]

9.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10. 군주가 무리 가운데에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11. 명절과 성회 때에 그 소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12. 만일 군주가 자원하여 번제를 준비하거나 혹은 자원하여 감사제를 준비하여 나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쪽을 향한 문을 열고 그가 번제와 감사제를 안식일에 드림 같이 드리고 밖으로 나갈지며 나간 후에 문을 닫을지니라

13.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14. 또 아침마다 그것과 함께 드릴 소제를 갖추되 곧 밀가루 육분의 일 에바와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을 것이니 이는 영원한 규례로 삼아 항상 나 여호와께 드릴 소제라

15. 이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 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준비하여 항상 드리는 번제물로 삼을지니라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요한복음 4:24]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란. 성령 안에서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나의 연약함, 나의 느낌과 감정에 상관없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에스겔 46:9a]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하나님 앞에 나온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란 하나님과의 만남을 말하는 것이다.

예배란 습관, 형식, 순서가 아니다.

예배는 예수님 이름으로 보좌 앞에 나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언어적 의미로도 예배란 그 앞에 나아가 엎드려 입을 맞추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예배란 단지 주님의 고난, 십자가,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라.

그렇기 때문에 예배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드려야 한다.

 

다윗은 언약괘가 아비나답의 집에서 옮겨지려고 할 때 힘을 다해 춤추었다.

[역대상 13:8]

8.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할 때도 다윗은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노래했다.

[사무엘하 6:14]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의 아내 미갈의 눈에는 다윗의 이런 모습이 너무 천박하게 여겨졌다.

[사무엘하 6:16b]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미갈은 다윗을 비난하고 책망했다.

그런 미갈에게 다윗은 이렇게 말한다.

 

[사무엘하 6:21a]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그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며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며 예배했다.

다윗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았다.

왕이라고 하면 얼마든지 백성과 신하를 의식할 수 있다.

하지만 다윗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봤다.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춤을 추며 예배했다.

다윗은 예배의 방관자로 남아 있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예배하길 원했다.

우리는 영의 눈으로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며 그 하나님 앞에서 예배해야 한다.

 

기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한다.

[시편 95:6]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특별히 예배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드려져야 한다.

 

하나님께 집중하라.

하나님 앞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자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에스겔 46:9]

9.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 성전에 들어올 때는 들어온 문으로 다시 돌아 나오지 말고 직진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1. 질서 때문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에 몰려오게 되면 질서가 중요하게 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고린도전서 14:33a]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이 말씀은 은사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하셨다.

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사를 사용할 때도 질서대로 해야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은사를 가졌다는 이유로 교회의 질서를 해하려 하는 사람이 있다.

어떠한 은사라 할지라도 은사보다 질서가 먼저다.

예배를 드림에도 질서가 필요하다.

국가, 가정에도 질서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지도자의 권위에 복종하라고 말씀하시고,

가정에서도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요구하신다.

평등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질서 때문이다.

왜 우리가 동성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동성애는 창조의 질서를 깨뜨리고 가정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하기 위함

예배자는 사람을 보러 나온 것이 아니다. 십자가를 묵상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나왔다.

예배자는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집중하고 바라봐야 한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가야 한다.

 

예배자는 하나님을 바라봐야지 절대로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북문으로 들어왔다가 북문으로 나온다.

예배를 드리려고 나왔음에도 자꾸 하나님께 등을 돌린다.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등을 돌린다는 것은 상대방 인격에 대한 모독을 말한다.

우리 하나님도 인격을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에 등을 돌리면 기분 나빠 하신다.

예배자는 등을 돌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한다.

 

그런데 자꾸 사람을 의식한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을 의식한다.

사람 의식할 필요 없다.

손뼉을 치고, 일어나 찬양을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어떤 사람은 예배시간에 자신의 상황과 처지만 묵상하다 돌아간다.

어떤 분은 온갖 염려만 하다 돌아간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배시간에 습관적으로 인터넷 게임을 하고 문자를 보내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

뒷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기도 한다.

이래서는 집중이 안 된다.

 

예배의 정신은 평등과 일치이다.

[에스겔 46:10]

10. 군주가 무리 가운데에 있어서 그들이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이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왕도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기 위해 나올 때는 일반 백성과 같이 들어오고 나가라는 것이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때는 이 땅의 왕이라고 해서 특별히 대우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예배의 정신은 평등과 일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다. 왕의 신분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교회 안에 계급이 있는가?

목사, 장로, 집사, 평신도?

아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다.

그 직분은 교회의 질서를 원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효과적인 확장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일하다. 모두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계급장을 때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신분이 높아지면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어 한다.

성경 어디에도 예배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없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여러분의 신분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인간적인 담이 있다면 그 담도 헐어 버리십시오.

예배 정신은 평등과 일치입니다.

 

예배의 본질은 드림이다.

사람들은 예배를 본다고 말한다.

이 말은 틀린 말이다.

[에스겔 46:12b]

감사제를 준비하여 나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쪽을 향한 문을 열고 그가 번제와 감사제를 안식일에 드림 같이 드리고

[에스겔 46:13]

13.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드린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예배의 본질은 드림이다.

진정한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계산될 수 없다.

나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이 땅 가운데 내어주신 그 하나님 앞에, 나를 사랑하사 죽으신 그 하나님께, 내 인생의 최고를 드리는 것이 예배다.

예배란 최고의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드리는 것이다.

나의 전부이신 하나님께 내 삶의 전부이신 하나님, 내가 삶의 이유와 내 생명이신 주님께 나의 시간을 드리고 마음, 찬양, 물질을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도 이기적이다.

은혜, , 깨달음을 얻으려고만 한다.

물론 이것이 잘 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선순위에 있어서 드림이 먼저이다.

드림이 있을 때 은혜가 임하는 것이다.

예배의 본질은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다.

 

예배의 중심.

[에스겔 46:13]

13.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번제를 드릴 때에 말하는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예배의 중심이다.

예수님이 사라진 예배는 예배가 아니다.

그러므로 찬송, 기도, 말씀을 들을 때마다 주님의 심령이 우리를 적시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아침마다...항상한 번만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숨 쉬어야 한다.

우리가 드리는 삶의 예배 가운데도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이 있었기에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자주 예배를 드리다 보면 습관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려도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으면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

예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그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 가운데서 예배드리는 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있을까?

우리 인간이 이 땅 가운데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하고 가치 있는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집중해서 예배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올 때마다 자신의 신분을 내려놓고 일치된 마음으로 예배하십시오.

 

예배의 본질은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림입니다.

뭔가를 받으려고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드리십시오.

예배의 중심은 내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배할 때 하나님은 하늘의 문을 여시고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십니다.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찾으십니다.

 

아멘.